두 번 가는 맛집

광주 상무지구 대형 브런치 다이닝 - 페스츄리 피자로 핫한 '오블로'

비개인저녁 2024. 10.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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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주변에는 큰 규모의 브런치 까페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여럿 모여 있는데요. 
올해 새롭게 오픈해 페스츄리 피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블로’를 다녀왔습니다.
꽤 큰 규모인데도 주말에 다들 여기로 약속 장소를 잡았는지 진짜 사람이 많았어요.
 
 

 
 
'오블로'는 화이트&베이지 톤으로 화사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요.
여기에 레드와 그린 소품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빨간 전화부스와 우편함 등을 오랜만에 보니 더 정감이 갔어요. 
 
 

 
 
대기 공간으로 사용되는 야외 테이블도 널찍합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키친이 보이고, 양 옆으로 테이블 공간이 구성돼 있습니다. 
대기는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진행되나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특정 자리에 예약석 푯말이 있는 것을 보니 전화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30여 분 대기 후 오른쪽 좌석으로 안내 받았는데, 왼쪽과 오른쪽 좌석은 좀 분위기가 달라요.
왼쪽은 벽으로 구성돼 좀 더 폐쇄적인 분위기라면 오른쪽은 커다란 통유리창으로 좀 더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입니다.
10인 이상 들어가는 룸도 있고, 아기의자도 구비돼 있어요.
다만, 넓은 공간에 사람도 많다 보니 많이 시끄럽고 울립니다. 
 
 

 
 
'오블로'에는 스테이크, 피자,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양식 메뉴가 있습니다. 
자리에 있는 태블릿에서 메뉴를 골라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가격대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45,000으로 가장 비싸고, 나머지 메뉴들은 1~2만원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와 음료도 함께 판매합니다. 
 
 

 

 
 
피자는 페스츄리 도우를 사용한 페스츄리 피자를 5종류 판매합니다.
주문이 많아지면 피자 굽는 속도 때문인지 시간대에 따라 주문이 불가능할 때도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피자가 품절이라 주문을 못했는데 다른 음식이 나오고 보니까 주문이 가능해서 추가로 시켰습니다. 
 
 

 
 
미슐랭 쉐프가 운영한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샐러드 야채들은 신선했지만 대부분의 요리가 같은 재료를 돌려 쓰는 느낌입니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드레싱도 맛있고 식전 메뉴로 괜찮았어요.
 
 

 
 
브런치 플레이트.
뭔가 다양하게 나오지만 샐러드랑 너무 겹치는 느낌이었어요. 
 
 

 
 
한우 채끝 냉파스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뉴입니다. 
한우 채끝이 스파게티면 뒤에 숨어서 잘 안보이는데 생각보다 고기 양도 많습니다.
스테이크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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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소세지 까르보나라.
이미 브런치 플레이트에서 소세지를 먹은 터라 별로 당기지 않았던 메뉴.
여럿이서 각자 메뉴를 선택하다 보니 겹치는 재료가 너무 많더라구요.
까르보나라 자체는 평범했어요. 
 
 

 
 
품절이라 못 시켰다가 뒤늦게 주문한 마르게리따 페스츄리 피자.
6조각으로 나뉘어져 있고, 크기도 꽤 커서 1인용은 아니에요. 
마르게리따 피자인데 도우만 페스츄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치즈 풍성하고 토마토와 바질 맛이 잘 조화된 맛이에요. 
처음에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이미 배가 부른 터라 아쉬웠습니다. 
 
 

 
 
'오블로'는 매일 10:00~22:00까지 영업합니다.
15:3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는 뒷편 전용 주차장에 2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추천
규모가 크고 룸도 있어 모임하기 좋다
실내 뿐만 아니라 외부도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 좋다
 
 
비추천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은 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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