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김밥 맛집 - 국내산 곤드레나물이 들어가는 '빨간모자김밥'

두 번 가는 맛집

비개인저녁 2025. 1. 9. 21:07

'빨간모자김밥'은 2호선 신촌역을 끼고 있는 신촌로터리에 위치한 작은 김밥집입니다.

사장님이 매일 아침 직접 김밥 재료를 하나 하나 스텐팬에 볶아서 준비하는 김밥에 진심인 곳입니다.

특히 모든 김밥에 국내산 곤드레나물이 들어가서 시중 김밥집에서는 먹을 수 없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밥 종류는 10가지나 되지만, 주 재료가 달라지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기본 김밥이 곤드레김밥이고, 아보카도김밥, 닭가슴살소세지김밥, 매콤고추장김밥 등 색다른 김밥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밥과 곁들여 먹을 메뉴로는 쌀떡볶이가 있으며, 시판 컵라면, 컵된장국 등도 주문 가능합니다.

저는 여기 김밥이 먹고 싶을 때 배달을 종종 이용합니다.

이번에는 곤드레김밥, 멸치김밥, 고기김밥을 주문해 봤어요.

곤드레김밥은 곤드레나물과 햄, 계란, 맛살, 어묵, 당근, 우엉, 단무지까지 속이 꽉 찬 김밥입니다.

'빨간모자김밥'의 시그니처 김밥으로 가장 맛있어요.

곤드레나물을 평소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곤드레김밥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김밥 한 줄에 10조각 커팅이 나 있고, 한 줄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고기김밥은 기본 8가지 김밥 재료에 볶은 돼지고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전에는 두툼한 돼지불백 고기가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진 고기 느낌으로 변해서 아쉬웠어요.

은근 평이 좋아서 기대했던 멸치김밥은 좀 짰어요.

기본 재료가 그대로 들어가는데 단짠단짠의 멸치볶음까지 더해지니 아무래도 간이 센 편이더라구요.

멸치볶음 자체는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짠 맛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모든 김밥마다 곤드레나물이 들어가서 건강한 맛과 특별한 맛을 냅니다.

김밥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달라 보이는데 실제 크기와 양은 비슷해요.

'빨간모자김밥'은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김밥을 먹기도 좋아요.

월~금요일은 6:30~20:00까지, 토요일은 6:30~15:00까지, 일요일은 7:30~15: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 불가하고, 전화 주문, 포장, 배달 모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