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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지식과 산책을 동시에 즐기다 - 세계문자박물관+송도센트럴파크

비개인저녁 2024. 9.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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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더위가 주춤해져서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송도의 랜드마크로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해수공원인데요.

이 송도센트럴파크에 갈 계획이라면 국립세계문자박물관도 들러 보세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해 있어 아이와 함께 세계문자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쌓고, 송도센트럴파크 산책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센트럴파크 내에 2003년 개관했습니다. 

공원의 한 공간이라도 해도 될 만큼 건축물 자체가 예술작품 같아서 송도센트럴파크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 관람 시간: 10: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이 휴관일)
  • 관람료: 무료
  • 주차료: 유료(기본 1시간 1,000원, 매 30분 초과시 500원 추가)
  • 위치: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17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지상과 지하에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과 송도센트럴파크가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공원을 1~2시간 즐길 예정이라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국립박물관이라 경차, 다자녀, 저공해 자동차 등 다양한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상설전시실 입구 앞에는 '바벨탑' 조형물이 우뚝 서 있는데요. 

바벨탑 신화가 갖는 언어와 문명의 상징적인 의미를 대형 스피커를 쌓아올려 작품화해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하면 떠오르는 상징물이 됐습니다. 

 

이 바벨탑 앞에서 대기하면 전시해설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해설은 60분 가량 소요되며, 화~금은 10:30, 14:00, 15:00, 16:00 4회, 주말 및 공휴일은 10:30, 14:00 2회 진행됩니다. 

 

 

 

 

이 곳은 세계 문자와 문자 문화, 그리고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자의 발생과 발전, 확산 과정을 살펴 볼 수 있어요. 

전 세계에 언어는 수 천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지만, 현존하는 문자는 극히 일부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문자는 쐐기문자입니다.

기원전 3500년 무렵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명됐으며, 갈대로 그린 선이 쐐기 모양을 닮아 쐐기문자로 부릅니다. 

 

 

 

 

단순히 실존 유물과 복제품 전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흥미롭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각 문자의 발생 연도를 시대순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의 자랑스런 한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자는 인쇄술을 통해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합니다.

문명을 지탱한 숨은 조력자는 종이였으며, 인쇄술이 인류 지식의 확장을 가져오며 인류 소통 방식에 혁명을 일으킵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를 실제 볼 수 있으며, 인쇄 발전사도 보여줍니다. 

 

 

 

 

종이의 역사와 필기구에 대한 전시 공간도 있으며, 종이 발명 이전에 사용됐던 파피루스, 양피, 한지 등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영상, 음성, 이모티콘 등 문자의 영역을 넓힌 디지털 세상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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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만 7세가 이용하기 좋은 어린이체험실도 있습니다.

어린이체험실은 누리집(https://www.mow.or.kr/prog/childExprnApply/kor/sub04_03/indv/calendar.do)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문자나라 여행을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2층 야외공간으로 나오면 바로 송도센트럴파크와 연결됩니다. 

 

 

 

 

 

송도센트럴파크

송도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함께 2009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입니다.

해가 지날수록 주변 고층 빌딩들과 자연 조경들의 조화가 극대화되면서 인천 송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인공수로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유료), 민간 주차장(유료) 또는 G타워 주차장(무료) 이용
  • 위치: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또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물길과 함께 걷는 주변 경치도 멋지지만, 송도센트럴파크는 넓은 공간만큼 다양한 조형물과 공공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산책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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