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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 호텔 추천 -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 디럭스 테라스 스파 룸 후기(+룸서비스 조식, 흙소담 시래기국밥)

비개인저녁 2024. 7. 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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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제주의 동쪽을 둘러보기로 하고, 동부 지역 숙소 두 곳을 잡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입니다. 
3~4인 가족을 위한 스파 객실과 풀빌라 객실, 대형 독채 등 최대 12인까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룸 구성을 갖추고 있어요. 
그 만큼 가격대도 천차만별인데, 제가 2박한 디럭스 테라스 스파 룸은 가격에 비하면 너무 혜자스러운 곳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프라이빗하게 쉬다가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는 고급스러운 2층 빌라 25개동이 모여 있습니다. 
한적한 곳에 빌라 단지가 모여 있는 느낌이라 세화해변이나 성산일출봉을 오고 갈 때마다 눈에 띄었어요. 
안으로 들어오면 더욱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납니다. 
동 간 창문 배치가 완벽해서 타인 간섭이 전혀 없어요. 
 
 

 
 
제가 예약한 디럭스 테라스 스파 룸은 최대 3인까지 묵을 수 있어요.
4인이 숙박할 수 있는 디럭스 테라스 스파 룸은 1층에 위치하는 것 같았어요. 
체크인은 15:00부터, 체크아웃은 11:00입니다. 
객실 청소는 3박부터 가능하다고 해요. 
 
객실 내부는 일단 넓고 쾌적합니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있어 가장 좋았고, 원목가구에 곳곳에 스탠드가 설치돼 있어서 아늑한 느낌입니다. 
 
 

 
 
제가 숙박한 룸은 마운틴뷰인데, 그냥 논밭뷰라고 보심 됩니다.
하지만, 날이 너무 맑다 보니 제주의 파란 하늘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이것도 만족스러웠어요. 
 
 

 
 
에어컨은 침실과 거실에 각각 설치돼 있고, 천정팬도 설치돼 있습니다. 
 
 

 
 
주방은 4인용 식탁과 전자렌지, 냉장고, 식기류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침실은 싱글침대와 더블침대 구성입니다.
매트리스랑 침구류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옷장에는 샤워가운과 옷걸이가 들어 있습니다. 
 
 

 
 
침실과 거실은 미닫이문으로 분리돼 있어요.
미닫이문을 열고 침대에 누우면 파란 하늘이 가득 들어 옵니다. 
 
 

 
 
욕실도 나무랄 데 없이 깨끗하게 관리돼 있습니다. 
2박일 경우 청소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타월이나 화장지가 여유 있게 들어 있습니다. 
 
 

 
 
이 곳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전 객실에 스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온수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요.
테라스 한 쪽에는 스파가, 한 쪽에는 테이블이 있어요. 
 
 

 
 
저녁마다 여행의 여독을 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야외수영장은 풀빌라 객실이 많기 때문에 그리 크지 않아요.
하지만, 오히려 이용객이 적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5~9월까지 운영하고, 10:00~21:00까지 이용 가능해요.
 
 

 
 
선베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튜브나 구명조끼는 보증금 5,000원, 사용료 6,000원입니다. 
사용기한은 체크아웃 시 반납하라고 되어 있어서 숙박하는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영장 바로 앞에는 리조트 내 마트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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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 조식은 룸서비스로 제공되는데요.
전날 밤 10시까지 프론트에서 주문 결제하면 매일 아침 8시에 룸 앞으로 가져다 줍니다. 
흑돼지 영양 덮밥, 게우소라죽, 모닝 피자빵 세 가지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1만원으로 동일합니다. 
조식 외에도 다양한 스낵을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어요.

 

 
 
첫 날 조식은 흑돼지 영양 덮밥과 모닝 피자빵을 주문해 봤는데요.
포장 용기에 깔끔하게 담겨 배달 됩니다. 
서비스인지 음료수도 하나 딸려 왔어요.
 
 

 
 
아침에도 고기가 잘 넘어갑니다.
흑돼지 영양 덮밥은 간장 양념에 불맛을 잘 살려서 맛있더라구요.
밥 양보다 고기 양이 진짜 많았고, 고기 질도 좋았어요. 
 
 

 
 
모닝 피자빵은 모닝빵 안에 토마토 소스가 발라져 있고, 햄과 치즈가 올라가 있습니다. 
피자빵은 평범했고, 흑돼지 영양 덮밥이 양이나 맛이나 훨씬 나았어요. 
 
 

 
 
둘째 날 조식은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에서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흙소담'을 이용했는데요.
07:00~14:00까지만 운영해서 아침 식사하기 딱 좋습니다. 
메뉴는 차돌시래기국밥과 시래기국밥, 수제떡갈비가 전부예요. 
 
 

 
 
아침을 많이 먹지 않는 가족이라 가서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저흰 포장해 왔어요.
포장용기가 따로 없다고 해서 냄비 들고 가서 사 왔습니다. 
1인분인데 양이 이렇게 많아요. 
 
 

 
 
밥은 흑미밥으로 비닐에 싸 주셨어요. 
포장할 거면 밥이랑 김치 용기도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시래기국밥은 구수한 시골 된장에 시래기가 가득 들어 있어서 아침용으로 딱입니다.
매운맛 없는 된장국이라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아요.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에서 오른쪽으로 2~300m만 걸어가면 바다가 나오는데요.
좌 우도, 우 성산일출봉이 함께 보이니 꼭 걸어서 멋진 바닷가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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