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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여행2 - 삽교호 해양테마체험관+함상공원+삽교호 놀이동산

비개인저녁 2025. 6.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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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여행 이틀날은 삽교호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삽교호 관광지는 삽교천 하구를 막아 만든 호수와 서해 바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 해양테마체험관, 수산시장, 월드아트서커스공연장, 바다공원, 놀이동산 등이 한데 모여 있어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여러 곳이 있는데 삽교호 함상공원을 기준으로 왼쪽보다는 오른쪽 주차장이 더 넓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물가 쪽으로 나가면 바다인지 호수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삽교천 방조제를 기준으로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호수라고 보면 돼요. 
해안가를 따라 데크길이 잘 조성돼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니 대형 선박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함상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해양테마체험관

함상공원은 해양테마체험관과 2척의 군함 전시관, 야외 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야외 전시장 및 놀이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군함을 구경하려면 해양테마체험관 세트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 운영 시간: 월~토 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야외 전시장에는 수륙양용장갑차와 함포, 군함 비행기 등 해군과 관련된 장비들이 전시돼 있어요.  
 
 

 
 
전시물 앞에 해양테마체험관이 있고, 여기 1층에서 입장료 구매가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대인 10,000원, 소인 9,000원, 우대요금 7,000원이며, 이 표로 해양테마체험관과 군함전시관 두 곳을 둘러볼 수 있어요. 
우대요금은 국가유공자, 군, 경, 당진시민, 자매결연도시 주민(서울 강북구, 서울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대전 유성구, 전남 광양시)에게 적용됩니다.
 
 

 
 
해양테마체험관은 체험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해양생물을 주제로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체험관에 들어가면 당진호가 바로 보이는데, 4D 상영관처럼 진짜 바다에서 배를 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연출됩니다. 

 

 
 
체험관이 넓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직접 플레이 해 보고, 타 봐야 합니다. 
물놀이 안전수칙과 선박 안전용품 사용법 등에서도 배울 수 있어요. 
 
 

 
 
2층은 심해 해양동물, 대왕고래, 해파리 등을 주제로 체험이 진행됩니다.
특히 상어케이지가 인상적이었는데 놀이기구 같은 느낌이에요.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으면 상어가 케이지를 부수고 공격하는데, 어린 아이는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함상공원 군함 전시관(화산함+전주함)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두 척의 군함이 있습니다. 
퇴역과 함께 해군과 해병의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어요.
서울에서 서울함공원(https://sunnyafterrain.tistory.com/76)을 가 봤지만, 여기가 훨씬 크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다만 옛 모습 보존만 되어 있고, 군함이 너무 낡은 채로 청소 및 정비가 안돼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군함 두 척은 1945년 미국에서 제작돼 1958년 우리나라 해군이 인수한 대형 상륙함(화산함)과 1944년 미국에서 제작돼 1981년 우리나라 해군이 인수한 구축함(전주함)입니다. 
두 군함 모두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1999년 퇴역한 군함으로 화산함은 해군작전병력 500여 명과 수륙양용장갑차 15대를 태웠고, 전주함은 127mm, 40mm 함포와 어뢰, 폭뢰, 대함유도탄기만체계(R-BOC)까지 갖춘 전투함으로 내외부 곳곳을 상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화산함의 선실은 모두 개조돼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군 및 해병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두루 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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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해군들이 이 배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6.25전쟁, 월남전쟁,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해전 등 우리나라가 겪은 전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답니다. 
 
 

 
 
화산함을 둘러본 후 계단을 이용해 나가면 전주함과 바로 연결됩니다. 
 
 

 
 
전주함은 전투함으로써 배의 윗 부분 시설을 직접 구경할 수 있습니다.
조종실, 통신실, 정보실 등 배의 중요한 시설을 다 볼 수 있어요. 
 
 

 
 
또한, 8발의 대공포 시스템과 기관포까지 직접 보고 탑승해 볼 수 있어 군함과 전투함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삽교호 놀이동산

삽교호 관광지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놀이공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소규모 놀이공원이지만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겨 잠깐 즐기고 가기 좋아요.
TvN 드라마 <선재업고튀어>에도 등장했더라구요. 
 

  • 운영 시간: 화~금 11:00~21:00, 토, 일 10:00~22:00

 
 

 
 
여기는 자유이용권이나 3종권, 5종권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무조건 놀이기구 하나당 하나의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일반 놀이기구는 대인 5,500원, 소인 4,500원, 대관람차는 대인 6,500원, 소인 4,500원입니다. 
매표소 옆에 무인발권기도 있어요. 
 
 

 
 
삽교호 놀이동산의 랜드마크는 대관람차예요. 
요즘 날씨에 낮에는 더워서 타기 힘들고, 해가 진 후 타면 삽교호 야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규모임에도 바이킹, 회전목마, 꼬마열차, 디스코팡팡, 범퍼카, 스페이스샷 등 아이나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놀이기구는 다 있고, 대기가 그리 길지 않아서 잠깐 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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