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개봉 예정 영화 기대작 살펴보기
임시공휴일까지 지정된 올해 설날 연휴, 극장가는 외면받으며 처참한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영화 <히트맨2>와 <검은수녀들>이 설날 연휴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지만 현재 겨우 120만, 100만명의 관객수를 모았습니다.
2월에 새롭게 개봉할 영화들은 국내 관객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까요?
2월 개봉 예정 기대작들만 모아 소개합니다.
브로큰(2월 5일 개봉 예정)

- 감독: 김진황
- 출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 장르: 범죄
- 관람 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 타임: 99분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범죄 영화 <브로큰>이 2월 5일 개봉합니다.
폭력 조직원 생활을 청산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로 살아가는 민태(하정우)가 돌연 동생의 죽음을 접하고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베스트셀러 소설과 똑같은 살인 사건이 벌어지자 작가 호령(김남길)까지 가세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쪽과 감추려는 이들 사이의 거친 액션과 대결, 추격전을 담았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월 12일 개봉 예정)

- 감독: 줄리어스 오나
- 출연: 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 대니 라미레즈, 쉬라 하스
- 장르: 액션, SF
- 관람 연령: 미정
- 러닝 타임: 미정
캡틴 아메리카 실사 영화 시리즈 4번째 작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2월 12일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는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로부터 방패를 이어받아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화려한 공중 액션과 파워풀한 전투력, 업그레이드된 방패의 힘을 선보입니다.
전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스토리로 마블 특유의 통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브루탈리스트(2월 12일 개봉 예정)

- 감독: 브래디 코베
- 출연: 애드리안 브로디, 펠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 장르: 드라마
- 관람 연령: 청소년 관람 불가
- 러닝 타임: 215분
2024년 미국에 먼저 개봉해 제 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관왕을 차지하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2월 12일 국내 개봉합니다.
<브루탈리스트>는 전쟁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애드리안 브로디)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뤘습니다.
작품성과 예술성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국내에서는 어떤 평가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컴플리트 언노운(2월 26일 개봉 예정)

- 감독: 제임스 맨골드
- 출연: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엘르 패닝
- 장르: 드라마
- 관람 연령: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 타임: 141분
대중음악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도 2월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이미 전세계 유수의 시상식과 영화제에서 15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등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으로 완벽 변신해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국내 관객들이 사랑한 <라라랜드> 음악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관객들에게 오감의 재미를 전해줄 예정입니다.
미키17(2월 28일 개봉 예정)

- 감독: 봉준호
- 출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 장르: 어드벤쳐, SF
- 관람 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 타임: 136분
<기생충> 이후 6년만에 돌아온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2월 28일 개봉 예정입니다.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을 각색한 <미키 17>은 우주행성으로 이민이 가능한 2054년의 근미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을 프린터기에서 서류 출력하듯 뽑아내는 시대에 17번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실수로 18번째 미키를 프린팅해 미키가 두 명이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담았습니다.
<트와일라잇>과 <더 배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 17과 미키 18 1인 2역을 맡았으며, 봉준호 감독 영화 최초로 러브 스토리가 등장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