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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는 영화, 공연 리뷰

또 하나의 대학로 블랙코미디 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 관람 후기

비개인저녁 2025. 12.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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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어쩔수없다'와  연극 '킹크랩 밀수사건'을 본 이후로 블랙코미디 장르에 관심이 가서 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을 관람하고 왔어요.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플레이규컴퍼니의 특별기획 시리즈 공연으로 사회부조리와 모순적인 인간군상을 블랙코미디로 포장한 초연작입니다. 

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있는 하마씨어터에서 공연 중입니다. 




하마씨어터는 1층에 '대학로에 취하다'는 수제맥주집에 있는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드림씨어터 공연장이 있으니 구별해야 합니다. 

 

 

건물 4층에 있는 하마씨어터

 

 

티켓박스는 건물 4층으로 올라가는 입구 오른쪽에 바로 있습니다. 

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오픈하며, 공연장은 공연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블랙코미디 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

 

 

  • 공연 기간: 2025.12.05~12.14
  • 공연 일시: 화, 수, 목, 금 19:00, 토, 일 17:00 
  • 관람 연령: 만 11세 이상 관람가 
  • 러닝 타임: 80분 
  • 공연 장소: 하마시어터
  • 티켓 예매: NOL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6124)

 

 

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는 플레이규컴퍼니의 창단 10주년 기획작인 만큼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대학로 공연에서 10명의 배우 출연이라 무대를 꽉 채웁니다.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1인 1역만 맡지 않고, 6명의 배우는 1인 다역을 맡아 스토리는 뚜렷해도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갑니다. 

 

 

 

 

하마씨어터는 총 172석을 갖춘 공연장으로 5열 이내 앞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연 시설은 대학로 소극장치고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좌석 번호가 의자 뒤에 펜으로 써져 있어서 좌석 찾기가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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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은 공연 제목처럼 돌연변이 야생생물이 서울 도심에 나타나자 이를 포획해 P-123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연구와 실험에 들어가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P-123이 탈출에 성공하고 엄청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히게 되면서 사건은 산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실험연구진과 정부의 재난대책위원회의 상황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아슬아슬하게 풀어냈어요.

무대는 대형 스크린 화면을 통해 실험실도 됐다가, 100분 토론장도 됐다가, 재난대책위원회도 됐다가 자유자재로 변신합니다. 

괴수 P-123을 직접 시각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관객들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블랙코미디 장르의 묘미는 유머 속에 묻어난 풍자인데, 연극 '괴수탈출 작전계획 P-123'은 풍자는 돋보이지만 유머가 약해서 좀 아쉬웠어요.

또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연기력이나 발성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베테랑 배우들과 이제 막 무대에 오르는 신인 배우들을 섞은 느낌이에요. 

 

 

 

 

사회부조리와 모순적인 인간군상을 보여주기 위한 시나리오는 탄탄했고, 괴수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일으키는 부분은 참 좋았습니다. 

가볍게 보는 연극 말고, 사회 현상에 대한 진지한 스토리를 담은 연극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뮤지컬 아니고 연극인데 블랙코미디 장르다운 이색적인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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