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언제나 맑음

행복한 내일을 위해 여행, 맛집, 생활 정보 등을 기록합니다

반응형

대흥역 맛집 9

공덕역/대흥역 맛집 - 수육과 칼국수 둘 다 먹어야 하는 '1984그수육집칼국수 마포점'

지난해 오픈 한 '1984그수육집칼국수 마포점'. 주변에 오래된 칼국수집이 많아서 여기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보니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번에 갔다가 홀딱 반하고 왔습니다.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있는 곳이 본점이고, 1984년부터 40여 년 동안 칼국수와 수육으로 인기를 얻다 보니 전국에 직영점 및 지점이 생기게 됐다고 합니다. 원목 빗살 인테리어가 '1984그수육집칼국수'의 시그니처인 듯 해요. 1984 그.. 수육집칼국수라는 이름처럼 대표 메뉴는 수육과 그집 칼국수입니다. 물총칼국수와 고기비빔국수, 보리새우부추전도 인기 있어요. 평일 점심에는 수육과 칼국수를 2인 또는 3인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점심 특선이 있어서 가장 사람이 몰린다고 해요. 저는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더니 이미 음식을 먹고 나간 ..

대흥역 맛집 - 살살 녹는 육질의 돈카츠 '쿠츠 : 고이짱'

'쿠츠'는 공덕역과 대흥역 사이 경의선숲길에 자리한 돈카츠 맛집입니다. 한 번 맛보면 또 방문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돼지고기 숙성 비법과 튀기는 온도 등에 따라 돈카츠 맛도 천차만별이 된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줍니다. 제 기준에서 일식 돈카츠집 중에서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메뉴는 일본식 돈카츠와 경양식 돈까스를 모두 판매합니다. 경양식 돈까스도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한데, 한 번 맛 본 일식 돈카츠만 먹게 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등심 카츠를 주문했어요. 장국과 돈카츠 소스, 깍두기가 앙증맞은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그리고 메인인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등심 카츠와 유자 드레싱을 얹은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 밥이 함께 서비스됩니다. 여기에 생와사비까지.. 플레이팅 접시부터 센..

공덕 뷰맛집 - 태국 요리가 맛있는 '리틀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

'리틀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은 이름처럼 공덕 경의선숲길에 위치한 태국 음식 전문점입니다. 전면 개방되는 통창으로 숲길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음식도 맛있어서 점심, 저녁 늘 붐비니 피크타임은 피하세요. 예약은 안되고, 현장 대기해야 합니다. 식당 입구는 오른쪽 아래에 있어요. 한 층 올라가면 되는데, 홀이 두 군데로 나눠져 있습니다. 숲길뷰 쪽 테이블과 백범로 쪽 테이블인데, 어느 쪽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다릅니다. 숲길뷰 쪽은 탁 트인 오픈된 구조이고, 백범로 쪽 홀은 칸막이가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에요. 늘 숲길뷰 쪽으로만 앉다가 이번에는 남은 자리가 반대쪽이라 가 봤는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비록 뷰는 별로지만, 창가에 둘만 앉는 자리라 개인적으로는..

대흥역 김밥 맛집 - 색다른 맛의 '롤앤롤김밥'

일반적인 김밥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김밥집 '롤앤롤김밥' 두 번째 후기입니다. 지난 번에는 서강김밥만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서강김밥+계란김밥+참치김밥을 포장해 와서 먹어봤어요. '롤앤롤김밥'은 대흥역 4번 출구에서 150여 미터만 가면 바로 보입니다. 메인 간판은 즉석김밥이라고만 써 있으니 주의하세요. '롤앤롤김밥'은 사장님이 호주와 미국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김밥 연구에 매진했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김밥 메뉴가 많습니다. 판매하는 김밥 메뉴는 6가지. 우엉김밥, 유부김밥, 참치김밥은 다른 김밥집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서강김밥(매운잡채)과 필리치즈스테이크김밥은 이름만 봐도 독특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김밥으로만 포장했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마포 대흥역 맛집 - 밥 한 그릇 뚝딱 '고등어김치찜군자네'

여기는 '고등어김치찜군자네'라고 불러야 할 지 '군자네고등어김치찜'이라고 불러야 할 지 애매하지만, 커다란 간판이 설명하듯 고등어김치찜 전문점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마포구 대흥동의 오랜 맛집이에요. 그냥 가까운 곳에 이런 한식집이 있어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수요미식회, 1박2일, 맛있는녀석들 등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어요. 이 곳의 대표 메뉴는 고등어김치찜과 갈치조림이에요. 생각만해도 군침 도는 밥도둑 음식입니다. 반찬은 이렇게 깔끔하게 3첩으로 나옵니다. 조금 짭짤하니 고등어김치찜 나오기 전에 반찬으로 밥 양을 채우는 것에 주의하세요. 고등어김치찜 2인분이에요. 고등어 한 마리가 김치에 감겨 있어요. 고등어 크기는 꽤 큽니다. 여기서 더 끓일 필요 없이 바로 먹..

마포 대흥역 맛집 - 숙성회 전문이나 꼬막비빔밥도 맛있는 '마포광안리'

'마포광안리'는 서강대 후문에 위치한 숙성회 전문집입니다. 광안리라는 이름은 활어회와 더 어울려 보이지만요. ^^ 점심에는 서강대학생들의 점심 맛집으로, 저녁에는 동네 직장인들의 단골 술집으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에 가 보았는데도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었어요. 육회비빔밥, 꼬막비빔밥, 생연어덮밥이 점심 인기 메뉴입니다. 그 와중에 가리비라면을 먹는 사람도 있어서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 저는 그냥 꼬막비빔밥도 아니고 벌교꼬막비빔밥이라고 하길래 꼬막비빔밥을 시켜 봤는데요. 엄지네꼬막이나 연안식당의 빨간 양념 꼬막비빔밥과는 다른 요리법이라 신기했어요. 탱글탱글한 벌교꼬막에 시골방앗간에서 짠 고소한 참기름이 듬뿍 담긴 맛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진짜 딱 그 맛입니다. 양은 ..

대흥역 혼밥 맛집 - 깔끔한 한식이 생각날 때는 '남매밥상'

세상에 먹을 게 참 많지만, 한국인이라면 한식이 먹고 싶은 날이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날이 잦은데요. ^^;; 그럴 때는 가격 부담도 적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남매밥상'을 찾습니다. 직화 볶음과 생선구이, 찌개류 등 진짜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메뉴만 판매합니다. 점심, 저녁 시간에는 늘 만석이지만, 혼밥 하는 분도 많고 회전율이 빨라서 많이 안기다려도 됩니다. 이 곳의 최대 장점은 볶음이나 구이류를 시키면 추가로 미니 찌개를 1천원에 먹을 수 있어요. 볶음도 먹고 싶고, 찌개도 먹고 싶을 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혼밥에 최적화된 식당이에요. 주문하면 밑반찬부터 나옵니다. 갈 때마다 밑반찬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깔끔하고 정갈한 맛입니다. '남매밥상'의 최고 인기 메뉴는 직..

대흥역 일본식 카츠와 덮밥, 마제소바 맛집 - 정든그릇

오늘은 일본식 카츠와 덮밥, 카레, 크림우동 등 어느 메뉴든 인기있는 일본식 식당 '정든그릇'에 다녀왔어요. '정든그릇'은 대흥역 경의선숲길 라인에서 왼쪽으로 나와 마포세무소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전에 소개 드린 드립커피 전문 까페 '소저너'와 이웃입니다. ^^ 서둘러 간다는 것이 12시를 넘겼더니 제 앞에 7팀이나 있네요. ㅠㅠ '정든그릇'은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니 대기가 싫으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거나 12시 30분 이후에 가면 좀 덜 기다릴 수 있어요. 그래도 매장 회전율이 빠른 편이어서 30분 이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도 사이드바 좌석을 배정 받았는데, 오늘도 바 자리에 앉았어요. 이 자리는 오픈 키친 앞이라 직접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여기에 서빙되는 다양한 그릇들..

공덕~대흥 경의선숲길 혼술(혼밥)하기 좋은 곳 - 금둥이네

경의선숲길은 갈 때마다 새로운 맛집과 까페가 뚝딱 생기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공덕역에서 대흥역으로 이어지는 경의선숲길에 아기자기한 고깃집이 생겼길래 다녀왔어요. 상호는 금둥이네. ㅎㅎ 금둥이가 기르는 애완견 이름이래요. 금둥이 컨셉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합니다. 금둥이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깃집인데 고기가 구워 나온다는 겁니다. 불판에 서버가 구워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구워서 나와서 먹기 너무 편해요. 가격도 착한 편이에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부터 막걸리, 우리술까지 다양한 주종을 판매해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 메뉴판 뚫어지게 보세요. ^^ 저는 꽃목살 소금구이 라지, 차돌박이 불고기 라지, 떡볶이를 시켰는데요. 고기는 불판에 올려져 와서 식지 않아 좋았고, 무엇보다 아래 숙주가 듬뿍 깔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