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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역 까페 5

대흥역 경의선숲길 까페 - 이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섬록'

공덕역에서 대흥역 사이 경의선숲길에서 한 블록 더 들어간 대흥동 골목에 또 하나의 까페가 생겼습니다. 경의선숲길 상권이 주변 골목까지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SUMNOK이라는 깔끔한 이름과 로고에 눈길이 가는 곳, '섬록'입니다. 까페 유리창 하단에 써 있는 '당신의 내면을 위하여'라는 글귀도 까페 안으로 들어올 것을 손짓합니다. 섬록 纖綠 SUMNOK 한글, 한자, 영어 이름 모두 사용하는 것을 보니 네이밍에 무척 신경을 쓴 듯 해요. 블랙 톤의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이끼 인테리어가 곳곳에 배치돼 묘한 대비감을 줍니다.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작은 휴식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여유로워서 편안하게 담소 나누기 좋은 까페예요. 메뉴는 커피 외에도 백호은침,..

용강동 작은 아티장 베이커리 까페 - 오헨(OHEN)

'오헨'은 마포음식문화거리 대로변에 있지 않고, 용강동 뒷골목에 숨어 있어 진짜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입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아티장(장인) 베이커리를 표방하는 까페라 갓 구운 신선한 빵을 매일 맛볼 수 있어요. 단아하고 묵직한 목재 인테리어 때문에 비 오는 날 가면 더욱 운치 있답니다. 빵 종류는 다양하지 않아도 소금빵,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버터프래첼, 무화과빠베 등 기본 빵에 아주 충실한 집입니다. 손수 반죽해서 직접 굽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가면 빵이 아직 안나왔을 수도 있어요. 오후 1시 이후에는 가야 좀 더 많은 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빵이 메인이고, 커피는 곁들임 메뉴예요. 커피보다 솔직히 빵이 맛있는 집입니다. 우유 대신 귀리 음료를 넣은 카페 오틀리, 완두콩 음료를 넣은 카..

마포역/대흥역 신상 까페 - 커피와 소금빵, 샌드위치 맛집 '경성커피 용강점'

마포역과 대흥역의 중간 위치, 마포음식문화거리 끝자락에 새로운 까페가 생겼습니다. 마포구 도화동과 공덕동에서 이미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경성커피'. 경성커피 3호점이라 할 수 있는 용강점입니다. 경성커피 도화점과 소담점과는 달리 용강점은 좌석이 마련돼 있어요.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인기가 많아서 만석 주의보를 경계해야 합니다. 간판 없는 가게를 표방하고 있는 건지, 아직 간판을 안 단 건지.. 간판 없음에 주의하세요. 모든 커피는 2샷, 그란데 사이즈 기준입니다. 홈메이드 시럽으로 만든 특별한 라떼류가 다양하게 준비되며, 100% 생과일쥬스도 판매해요. 여름 신메뉴로 특이하게 미숫가루 음료가 있어요. 매장에서 미숫가루를 마시면 약과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는 늘 라떼를 먹기에, 오늘도 아이스라떼를 주문..

공덕~대흥역 경의선숲길 추천 까페 - 통창 숲길뷰 '비로소 커피'

'비로소 커피'는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다 언제든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까페입니다. 산책하다 자연스럽게 커피 향에 이끌려 가게 되는 곳. 직접 로스팅, 블렌딩하는 곳이라 커피 맛도 참 좋습니다. 1층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로스팅 기계와 제조 시설이 있는 곳이라 주문만 가능하고, 티테이블은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머신 제조커피, 콜드브루, 필터커피 등 다양한 커피 종류를 만날 수 있으며, 신수동블루스라고 이름 붙힌 아인슈페너도 맛있기로 입소문 났습니다. 직접 원두를 로스팅, 블렌딩하는 곳이기 때문에 원두 및 드립백 커피도 판매합니다. 저는 라떼파라 어느 커피전문점을 가든 라떼를 주문해요. ^^;; 원두는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과일향의 산미나는 원두보다는 고소하고 바디감 있는 원두를 고르는..

대흥역 드립커피 & 라떼 맛집 - 소저너

마포세무서 앞 맞은편 신수동에 위치한 '소저너'는 다양한 원두 맛을 즐길 수 있는 커피 전문점입니다. 커피 로스팅을 직접하고, 다양한 브루잉 커피를 고를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을 탄 곳이에요. 메뉴를 보면 다른 음료도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커피에 진심인 곳입니다. 브루잉 전문이라 드립 커피를 마셔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저는 라떼 마니아라 결국 밀크커피를 고릅니다. 여기는 아메리카노가 블랙커피, 까페라떼가 밀크커피예요. 왠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먹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 드립 커피는 4종류의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딱히 원두에 대한 호불호가 없고, 다채로운 커피 맛을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사장님의 커피 사랑이 듬뿍 담긴 드립 커피를 추천 드립니다. 커피는 컵받침도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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