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과 대흥역의 중간 위치, 마포음식문화거리 끝자락에 새로운 까페가 생겼습니다.
마포구 도화동과 공덕동에서 이미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경성커피'.
경성커피 3호점이라 할 수 있는 용강점입니다.
경성커피 도화점과 소담점과는 달리 용강점은 좌석이 마련돼 있어요.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인기가 많아서 만석 주의보를 경계해야 합니다.
간판 없는 가게를 표방하고 있는 건지, 아직 간판을 안 단 건지.. 간판 없음에 주의하세요.
모든 커피는 2샷, 그란데 사이즈 기준입니다.
홈메이드 시럽으로 만든 특별한 라떼류가 다양하게 준비되며, 100% 생과일쥬스도 판매해요.
여름 신메뉴로 특이하게 미숫가루 음료가 있어요. 매장에서 미숫가루를 마시면 약과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는 늘 라떼를 먹기에, 오늘도 아이스라떼를 주문합니다.
아직 섞이지 않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황금 비율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맛은 호불호 없는 무난한 맛이에요.
좀 더 진한 맛을 원하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아이스라떼는 시원한 맛으로 먹기 때문에 적당히 고소하고 양 많으면 최고지요.
여기는 커피와 함께 곁들이는 디저트류가 더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소금빵이 메인인데요. 소금빵은 새벽 6시부터 반죽과 발효를 거쳐 당일 생산한다고 합니다.
발효 시간이 있어서 소금빵은 오전 10시 30분 이후부터 판매합니다.
그 중에서도 소금빵 잠봉뵈르 맛집입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소금빵에 잠봉 햄과 두툼한 버터가 어우러져 고급진 맛을 선사합니다.
소금빵 잠봉뵈르는 소금빵을 식힌 후에 만들 수 있어서 오전 11시 30분 이후에나 주문 가능해요.
콜드파스타나 샌드위치도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이것도 오전 11시 이후에나 만날 수 있어요.
09:00~21:00 오픈인데, 아침 대용이나 브런치로 먹을 수 있도록 좀 더 일찍 판매하면 좋겠어요.
샌드위치는 전시된 것만 봤는데, 속이 아주 꽉 차서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종류도 2~3가지 있어요.
이미 샌드위치 신선하고 맛있다고 입소문 났더라구요.
추천
커피와 소금빵의 조합을 좋아한다
점심 대용으로 가볍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
썸머 라떼, 얼그레이 라떼, 아몬드 슈페너 등 특별한 제조 커피를 좋아한다
비추천
이른 브런치를 하고 싶다(빵이 늦게 나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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