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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Top 10(feat. 왕과 사는 남자)

비개인저녁 2026. 4.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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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와 극장 산업의 침체 속에서 더이상 변하지 않을 것 같던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단종의 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오랜만에 1천만 관객수를 돌파해 영화 산업에 가뭄의 단비 역할을 했는데요.

혹시나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의 아성을 넘을까 지켜봤지만 현재 1주간의 관객수가 6만 대로 떨어져 1~2달 더 상영한다고 해도 뒤집을 수 있는 수치가 아닌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왕과 사는 남자'의 긴 흥행으로 이전까지 누적관객수 12,984,701명으로 10위를 기록했던 영화 '도둑들'은 아쉽게도 11위로 밀려났습니다. 

 

1위 명량(17,616,661명)

 

 

감독: 김한민

주연: 최민식(이순신 역), 류승룡(구루지마 역), 조진웅(와키자카 역)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1위는 '명량'입니다. 

2014년 개봉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한국영화인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명량'은 무엇보다 역사 고증에 신경썼으며, 극 중 2/3나 차지하는 해전 장면의 완성도를 높여 몰입감 높은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 무게감 있고 연기력 좋은 배우들을 대거 투입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4년과 2015년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영화제 수상을 휩쓸었습니다. 

 

 

2위 왕과 사는 남자(16,706,825명, 4월 26일 기준)

 

 

감독: 장항준

주연: 유해진(엄흥도 역), 박지훈(이홍위 역), 유지태(한명회 역), 전미도(매화 역)

 

장항준 감독이 첫 도전한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역대 국내 흥행영화 2위에 올랐습니다.  

여전히 영화는 상영 중이지만, 현재 1주 관람객수가 6만 명대라 몇 달을 더 상영한다 해도 1위인 '명량'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뤄 역사의식 높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뜻대로 살아본 적 없는 단종의 시간을 다른 시선으로 조명하고, 이를 배우 박지훈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3위 극한직업(16,266,641명)

 

 

감독: 이병헌

주연: 류승룡(고반장 역), 이하늬(장형사 역), 진선규(마형사 역), 이동휘(영호 역), 공명(재훈 역)

 

역대 흥행 순위 3위는 '극한직업'입니다. 

'극한직업'은 경찰 마약반이 위장 수사를 하기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며 잠복 근무한다는 설정의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2019년 어마어마한 인기몰이를 했으며, 설날 특수까지 더해져 역대 관객수 3위와 국내 매출액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가학적인 요소나 감동적인 요소 없이 웃음 코드 하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코미디 영화답지 않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씬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4위 신과함께-죄와벌(14,414,658명)

 

 

감독: 김용화

주연: 하정우(강림 역), 차태현(자홍 역), 주지훈(해원맥 역), 김향기(덕춘 역), 김동욱(수홍 역), 마동석(성주신 역)

 

2017년 개봉한 '신과함께-죄와벌'은 웹툰 '신과함께'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역대 흥행 기록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개봉한 후속작 '신과함께-인과연'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 영화 흥행 기록 17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한국영화 중 드물게 1, 2편을 동시에 제작하며 순 제작비 350억 원을 쏟아부었으나 다행히 흥행에 성공하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모으고 있습니다. 

'신과함께-죄와벌'은 원작의 저승 편을 기반으로 각색되어 김자홍의 7회에 걸친 재판과 원귀가 이승에서 벌이고 있는 소동을 그려냈습니다. 

 

 

5위 국제시장(14,269,327명)

 

 

감독: 윤제균

주연: 황정민(덕수 역), 김윤진(영자 역), 오달수(달구 역), 정진영(덕수부 역)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은 부산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6.25전쟁 이후 드라마틱했던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며 그 시절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 보니 평론가들의 평은 극을 달렸지만,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아버지 세대들의 눈물나는 스토리에 흥행에는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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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어벤져스:엔드게임(13,977,409명)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 로버트 다우 주니어(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캡틴아메리카 역), 마크 러팔로(브루스 배너/프로페서헐크 역),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오딘슨/토르 역), 스칼렛 요한슨(나타샤 로마노프/블랙위도우 역), 제레미 레너(클린트 바튼/호크아이 역), 돈 치들(제임스 로즈/워머신 역), 폴 러드(스콧 랭/앤트맨 역), 브리 라슨(캐럴 댄버스/캡틴마블 역)

 

디즈니에서 만든 마블 시리즈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6위이자, 전세계 영화 매출 순위 2위에 랭크 됐습니다.

201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마블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해 최종 결전을 펼치면서 마블 팬들에게 많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화 상영 시간이 3시간 57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가장 길지만, 액션의 질과 연출, 스토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7위 겨울왕국2(13,768,797명)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주연: 크리스틴 벨(안나 목소리 역), 이디나 멘젤(엘사 목소리 역)

 

'겨울왕국'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겨울왕국2'는 2019년 개봉해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기록 7위에 올랐습니다. 

두 시리즈 모두 국내에서 천만 관객 이상을 모았으며, 1편의 주인공이 안나였다면 2편은 안나, 엘사 둘 다 비중 높게 다뤘습니다. 

국내 상영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 역대 외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어린이들에게 엘사와 안나 캐릭터 붐을 일으켰습니다. 

 

 

8위 베테랑(13,414,649명)

 

 

감독: 류승완

주연: 황정민(서도철 역), 유아인(조태오 역), 유해진(최상무 역), 오달수(오팀장 역)

 

류승완 감독의 2015년 범죄액션영화 '베테랑'이 8위입니다.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와 유아독존 재벌3세의 한 판 대결을 다룬 이 영화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주조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개봉 9년이 흐른 지금에도 이들 캐릭터의 매력과 수많은 명대사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으며, 2024년 개봉한 후속작 '베테랑2'는 전작의 흥행 성적을 넘지 못했습니다. 

 

 

9위 아바타(13,337,833명)

 

 

감독: 제임스 카메론

주연: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역), 조 샐다나(네이티리 역)

 

제임스 카메론의 블록버스터 SF영화 '아바타'는 2009년 개봉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현재도 보유하고 있으며, 3D 입체 기술을 활용한 독보적인 영상미로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아이맥스 포맷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2022년 개봉한 13년 만의 후속작 '아바타:물의길' 역시 글로벌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10위 서울의봄(13,128,587명)

 

 

감독: 김성수

주연: 황정민(전두광 역), 정우성(이태신 역), 이성민(정상호 역), 박해준(노태건 역), 김성균(김준엽 역)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영화화한 2023년 개봉작 '서울의 봄'이 역대 흥행 10위입니다. 

군사반란이 일어난 1979년 12월 12일 저녁 7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9시간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주제로 한 영화라 결말이 정해져 있지만, 주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세밀한 완급조절 연출력으로 러닝 타임 내내 긴장감이 넘친다는 호평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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