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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는 영화, 공연 리뷰

장진 감독, 박건형, 고상호 주연의 완벽한 심리 스릴러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관람 후기

비개인저녁 2026. 7.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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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극본 장진.
주연 박건형, 고상호.
셋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정통 심리 스릴러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쫀쫀한 심리극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12명의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범 용의자와 천재적인 프로파일러, 단 두 명의 인물이 팽팽한 심리전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올해 본 연극 중에서 단연 최고의 극본, 연기였습니다.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대학로에 있는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 중입니다. 
 
 
 

예스24스테이지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21

 
 
예스24스테이지 공연장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건물 외관 자체가 특색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예스24스테이지

 
 
예스24스테이지에는 3개의 공연장이 있습니다.
1, 2관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3관은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연장 입구 및 티켓박스는 건물 1층에 있는 설빙을 끼고 좌회전해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면 3관 티켓박스가 보입니다. 
3관 매표소는 공연 1시간 전에 오픈됩니다. 
 
 

 
 
티켓 박스에서 한 계단을 더 오르면 예스24스테이지 3관입니다. 
대기 공간 충분히 넓고, 화장실도 쾌적합니다.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100분 동안 단 두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 갑니다.
프로파일러 조너스 보튼 역은 박건형, 최영준, 강승호 배우가, 연쇄살인범 용의자 존 조우 역은 고상호, 김한결, 이현우 배우가 맡았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박건형, 고상호 배우 회차를 관람했어요. 
 
 

 
 
예스24스테이지 3관은 255석 규모의 공연장입니다. 
뒷 좌석에서도 무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무대가 높고, 1열부터 6열까지는 시야 방해를 줄이는 좌석 배열이 특징입니다. 
저는 4열에서 관람했는데 워낙 무대가 높아서 4열에서도 고개를 약간 들고 봐야 했어요.
배우와의 눈높이가 중요한 분들은 5~6열 좌석이 가장 좋습니다. 
 
 

 
 
좌석은 단차 높고, 착좌감도 좋은 편입니다. 
 
 

 
 
참고로,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빈 무대만 촬영 가능하고, 공연 중은 물론 커튼콜 때도 촬영이 불가능한 공연입니다. 
하지만 7/7~7/12일까지는 커튼콜 위크로 이 기간에만 커튼콜 촬영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배우들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고 싶다면 꼭 7월 12일 이전에 공연을 관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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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해서 이 작품도 감탄하며 봤습니다.
잘 짜여진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듯 치밀한 설계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제한적인 무대가 가소롭다는듯이 스토리의 밀도, 대사의 깊이가 압권이었어요. 
극의 반전과 결말도 완벽했습니다. 
 
 

연쇄살인범 역을 맡은 고상호 배우와 프로파일러 역을 맡은 박건형 배우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12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용의자 존 조우가 잡히면서 이 용의자가 진짜 연쇄살인범 M이 맞는지 프로파일러 조너스 보튼이 심문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2인극입니다. 
미국 뉴욕 소재 구치소 심리실에서 7번의 대면을 하게 된 둘은 서로의 성장기, 가족사, 직업, 살인의 충동, 살해 방법 등 수많은 대화를 나누며 치열한 심리전을 벌입니다. 
 
제목에 등장하는 댄포스의 존재는 극 중에서 밝혀집니다.
댄포스는 외과의사로 어린 시절부터 살인 충동을 느꼈습니다.
댄포스는 살인 욕구를 억제하려 했지만 결국 자신이 살인마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댄포스가 옳았다고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너스 보튼이 보는 시각은 다릅니다. 
댄포스는 살인의 첫 대상으로 자신을 선택한 것 뿐이라며...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연쇄살인, 살인 충동, 살인의 기쁨이 정신적인 문제로 한정되는 것이 아닌 본질적인 악에 대해 화두를 던집니다.  
 
 

 

장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극본 속에서 빛나는 것은 박건형 배우와 고상호 배우의 연기력이었습니다. 
박건형 배우는 오래 전 뮤지컬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였나 미처 몰랐습니다. 
오랜 무대 내공으로 엄청난 대사량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으며, 조너스 보튼이 가진 양면성, 이중성의 모습도 소름끼치게 보여줬습니다. 
고상호 배우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밉상 캐릭터 양호준 역할로 기억하는 배우였는데, 여기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대사 하나 하나, 배우들의 행동 하나 하나도 허투로 보면 안됩니다.
초집중해서 보면 볼수록 더욱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 평점은 별 다섯 개입니다.
100분 동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빠져들며 봤습니다.
두 배우의 호흡과 반전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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