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역과 경의선숲길이 만나는 곳에 소규모의 다양한 베이커리 까페들이 운집하고 있는데요. '썬마이야르'도 그 중 하나입니다. 모든 빵은 매일 직접 만들며, 아낌없이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까페 이름도 아버지의 성이자 태양을 뜻하는 Sun과 베이킹과 로스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화학 반응인 Maillard를 합쳐 '썬마이야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숲길 방향이 아니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생각보다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전체 통창이라서 봄 햇살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건물 외관에 비해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서 좌석은 많지 않습니다. 한가할 때는 한가하지만, 손님이 몰리면 금방 만석이더라구요. 까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반기는 것은 베이커리입니다. 샌드위치, 포카치아, 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