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뼈해장국하면 24시간 운영하는 허름한 뒷골목 식당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하지만 '삼삼뼈국 대학로점'은 여기가 정말 감자탕집 맞아?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2층 가옥을 트렌디하게 리모델링해서 고급 한정식집이나 일식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가족 식사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요.나중에 메뉴판을 보면 더 놀랍니다. '삼삼뼈국 대학로점'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길을 건너 '모스버거'와 '뉴욕야시장' 골목 사이로 들어오면 가장 끝집입니다. 옛날 가옥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채 통 유리창으로 정원뷰의 편안함까지 담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정원뷰가 만석이라서 아쉽게도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요.여기도 창이 크게 있어서 까페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