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커피 한 잔 마시려는데, 세상에 이 유명한 해수욕장에 까페 하나가 없습니다.해수욕장 앞에는 다 횟집이 점령해 있어요.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라고는 수제버거집 하나와 편의점 뿐입니다. 차로 2분 정도 가야 까페다운 까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석문해안로에 까페 5곳이 모여있는데, 운영 안하는 곳과 레스토랑을 겸한 곳을 제외하다 보니 선택지는 더 좁아졌어요.이왕이면 바다뷰가 보이는 까페를 가고 싶어 저는 '괜찮소음악까페'로 들어갔습니다. 간판만 보면 라이브 공연이 상시 진행될 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주차장 넓고, 바다를 배경으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요. 까페는 더 넓습니다. 라이브 무대가 있는 본관과 반려동물전용공간인 pet관, 별관까지 세 개의 건물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