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1번 출구 가까이에 있는 '서촌 임식당'은 메뉴 고민 없이 9,000원에 한식 백반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백반은 점심에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저녁에도 백반 주문이 가능합니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식당만큼 음식도 정갈하고 깔끔하며, 혼밥하는 손님들도 많아요.
식당 안에 들어가면 바로 문 앞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 및 결제를 해야 합니다.
식당 내부 역시 깔끔하며, 작은 규모의 한식 백반집입니다.
식사 메뉴는 백반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우렁된장찌개, 청국장찌개가 추가되는 식입니다.
수육, 두부부침, 우렁초무침, 계란말이 등도 곁들일 수 있어요.
'서촌 임식당'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매일 변경되는 반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백반 2인분을 주문했어요.
기본 백반에는 제육볶음과 국, 5가지 반찬, 그리고 계란 후라이가 나옵니다.
또, 비벼먹을 수 있도록 참기름과 김가루, 상추가 들어있는 비빔그릇이 함께 나옵니다.
손님들마다 비벼 먹길래 비빔밥 메뉴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반찬 모두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맛입니다.
제육볶음은 얇은 돼지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 있습니다.
양념이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너무 좋았어요.
미역국은 들깨미역국이 나왔어요.
국물 맛 깔끔하고 간도 세지 않아 딱 좋습니다.
콩나물무침, 무생채, 부추무침, 오이무침, 계란후라이까지 비벼 먹기 좋은 구성이라서 저도 비빔그릇에 골고루 반찬을 담아 비벼 먹었어요.
집밥 먹는 것처럼 소박하지만 요즘 보기 드문 조미료 맛 없는 백반집입니다.
'서촌 임식당'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월~금은 11:00~21:00까지, 토요일은 11:00~19: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메뉴 고민 없는 백반집이 좋다
집밥 같은 한식을 먹고 싶다
혼밥하기 좋다
비추천
메뉴가 다양한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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