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포갈릭이 올해부터 매장 분위기, 메뉴, 할인, 멤버쉽 혜택 등이 달라졌다고 지난번 소개했는데요.
프리미엄 패키지가 사라지며 할인 혜택이 많이 줄어 방문을 자제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드포갈릭을 사랑하는 마니아랑 같이 살고 있어서 또 갔습니다.
2025 달라진 매드포갈릭 소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 바라며, 이번에는 신메뉴 후기 위주로 작성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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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메뉴, 할인, 멤버쉽 혜택 등 달라진 매드포갈릭 여의도점 후기
토종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매드포갈릭이 지난해 9월 새로운 곳에 매각되면서 올해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매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 패키지 제도가 아쉽게도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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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애피타이저, 샐러드, 피자, 파스타, 라이스, 스테이크&백립, 사이드&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인기 메뉴와 2025 신메뉴가 섞여 있어요.
할인되는 세트 메뉴가 있지만 애피타이저, 음료, 후식 등이 다 추가되어 가격대가 높아요.
좋아하는 단품 구성으로 시키는 게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합니다.
세트 메뉴, 단품 메뉴 모두 최대 20%의 SKT, KT 제휴 할인(2만원 한도)이 적용됩니다.
저번에는 기존 메뉴 위주로 먹었다면, 이번에는 신메뉴 두 가지를 새로 주문해 봤어요.
태블릿으로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 빵이 나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는데, 두 번째 먹으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여전히 따끈해서 맛있긴 하지만 첫 느낌보다는 약해졌어요.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트리플 갈릭 파스타'는 빼먹지 않고 시켰어요.
이거 먹으러 매드포갈릭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산물과 마늘, 마늘종, 오일 간의 궁합이 좋고, 특유의 매콤한 맛이 중독성 있습니다.
그리고 피자는 신메뉴인 '로마냐 치즈 포켓 칼조네'를 주문해 봤어요.
매드포갈릭 칼조네는 칼조네 도우에 루꼴라 샐러드를 올려 먹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만두처럼 도우 안에 내용물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여기 칼조네는 직접 제조해 먹어야 합니다.
매드포갈릭답게 칼조네에 곁들일 갈릭크림소스와 마늘후레이크, 체다치즈도 나옵니다.
칼조네 도우는 서버가 바로 먹기 좋게 컷팅해 줘요.
8조각이 나옵니다.
도우 안에 루꼴라샐러드, 갈릭크림소스, 체다치즈 등을 넣어 먹어야 하는데 저는 토핑처럼 위에 올려 먹었어요.
도우는 쫀득하고, 루꼴라 샐러드는 신선하고, 갈릭크림소스와 체다치즈까지 얹어 먹으면 진한 치즈 맛이 느껴지는 담백한 피자입니다.
맛은 있는데 우리집 귀차니즘 남자들 때문에 더 이상 이 메뉴는 못먹을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신메뉴 '매드 라자냐'도 먹어봤는데요.
꽤 양이 많고 깊고 풍성한 맛입니다.
라구 소스에 치즈가 듬뿍 덮어져 있고, 갈릭크림치즈도 들어갔어요.
'트리플 갈릭 파스타'에 이어 '매드 라자냐'도 최애 메뉴로 등극할 만큼 맛있었어요.
'매드포갈릭 여의도점'은 매일 11: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현대차증권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2시간 무료 지원됩니다.
추천
대대적인 메뉴 개편으로 신메뉴를 맛보는 재미가 있다
갈릭은 여전히 맛있다
비추천
굳이 세트 메뉴를 고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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