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나무와 하나되는 공간, ‘리틀 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은 더 더워지기 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벚꽃이 지고 새 잎이 돋아나며 딱 싱그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요즘 너무 예쁜 곳이에요.
통 창을 다 열어서 탁 트인 숲길뷰를 감상하며 다양한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피크 타임 때는 늘 웨이팅이 있어서 창가 자리를 사수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인 11시나 오후 1시 이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장 입구는 공덕 경의선숲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앞 뿐만 아니라 천정까지도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숲 속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메뉴는 태국식 쌀국수, 볶음면, 볶음밥, 덮밥, 샐러드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가격도 주변 레스토랑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에요.
똠양꿍, 뿌빳 뽕 커리, 치킨 캐슈넛 볶음 등 요리 메뉴도 다양해 맥주와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기도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국물보다는 상큼한 게 당겨서 솜땀, 팟타이 꿍, 까올리 무쌉을 주문했어요.
솜땀은 태국식 그린파파야 샐러드예요.
새콤 달콤 아삭해서 식전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고, 대체적으로 달고 짠 태국 음식을 먹을 때 입가심용으로도 좋습니다.
더울 때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리틀 방콕' 음식은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대체로 무난합니다.
태국 현지 맛보다는 대중화된 한국식 태국 요리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누구나 맛있게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새우 볶음면인 팟타이 꿍은 넙적한 쌀국수에 새우, 숙주 등을 넣고 불맛 나게 볶아졌습니다.
레몬 뿌려 좀 더 새콤하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까올리 무쌉은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우리나라 제육덮밥보다 좀 더 매콤한 스타일이에요.
여기 음식 양은 진짜 많아요.
다양하게 먹고 싶다고 여러 개 시키면 과식 당첨이에요.
팟타이도 1.5인분 수준인데, 까올리 무쌉도 밥이 대접 그릇에 담아온 줄 알았어요.
밥에는 담백한 쌀국수 육수도 함께 나옵니다.
'리틀 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은 화~토요일은 11:00~24:00까지, 일요일과 월요일은 11:00~22:00까 영업합니다.
매일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경의선숲길 초록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
다양한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비추천
창가석에 앉으려면 웨이팅이 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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