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업무지구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캐나다의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을 방문했어요.
제가 간 곳은 지난 4월 오픈한 '팀홀튼 마곡나루역 코엑스점'으로 9호선 마곡나루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맞은편에 바로 보이는 머큐어호텔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의 스타벅스처럼 '팀홀튼'은 60년 동안 캐나다에서 국민 커피로 사랑 받고 있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스타벅스와 다르게 캐나다의 팀홀튼은 키오스크 주문입니다.
메뉴를 직접 고르고,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커피와 음료 종류가 상당히 많아서 다 찍지는 못했어요.
캐나다의 대도시 이름이 붙은 밴쿠버, 몬트리올 메뉴가 인상적입니다.
아메리카노 M 사이즈 가격은 4,000원으로 스타벅스 톨 사이즈 4,700원보다 700원 저렴하지만, 사실 캐나다에서 '팀홀튼'은 비싼 커피 브랜드가 아니라고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저렴한 커피와 도넛으로 인기를 얻었는데 우리나라에 진출할 때는 워낙 저가커피 경쟁이 치열해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포지셔닝했다고 해요.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300원 추가된 가격이며, 시원한 음료와 따뜻한 차도 판매합니다.
그리고 '팀홀튼'을 상징하는 다양한 종류의 도넛과 팀빗, 크루아상, 베이글,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넛은 종류 별로 2,000원에서 3,200원 사이입니다.
외관만 볼 때는 규모가 커 보이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오면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보이는 좌석 수+바 테이블 4석이 전부입니다.
한 켠에는 '팀홀튼' 로고가 돋보이는 컵, 텀블러 등 상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우선 커피 맛이 궁금했기 때문에 플랫화이트와 까페라떼를 주문했어요.
제 취향은 한결같이 까페라떼입니다.
제 기준에 까페라떼는 스타벅스처럼 밍밍했어요.
스타벅스보다 우유 거품이 훨씬 부드럽고 원두의 탄 맛은 없었지만 진하고 고소한 라떼 선호한다면 아쉬운 맛입니다.
커피가루 조금 들어간 따뜻한 우유 한 컵 마신 기분입니다.
'팀홀튼 마곡나루역 코엑스점'은 월~토 7:00~21:00까지, 일요일은 8: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 가능하며, 최대 2시간 무료 주차 지원됩니다.
추천
캐나다 브랜드 커피 맛이 궁금하다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비추천
캐나다처럼 싸면 모를까 굳이 이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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