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분식 맛집 - 커피와 분식을 함께 즐기는 '커피내리는 분식'

'커피내리는 분식'은 이름 그대로 커피와 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식까페입니다. 배가 불러서 가볍게 분식으로 저녁을 먹고자 들어간 곳인데, 아주 만족스러운 분식 맛집이었습니다. 커피는 안마셔 봐서 모르겠는데 커피나 분식이나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먼저 놀라게 됩니다. '커피내리는 분식'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한국방송통신대 뒷편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 주택을 개조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결제가 이뤄집니다.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따로 비치돼 있어서 미리 살펴보고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판은 분식 메뉴와 커피 메뉴로 구분돼 있어요.분식집 답게 김밥, 떡볶이, 라면, 우동, 튀김, 돈까스 등 웬만한 분식 메뉴는 다 취급합니다. 커피가 메인인지 분식이 메인인지 구별할 수..

1990-2000년대 히트곡 메들리 공연, 뮤지컬 '써니텐' 관람 후기

누적 관객 220만 명, 9년째 대학로에서 정기적으로 공연 중인 뮤지컬 '써니텐'을 보고 왔어요.이번 시즌에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멤버들 의 선율, 의 손동표, 의 혁진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주연을 맡았는데요.20대 풋풋한 아이돌 가수가 출연해 1990년대, 2000년대의 인기 가요를 부르니 신선하면서도 너무 흥겨운 시간이었어요.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허물고, 노래방 감성이 충만하던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 분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뮤지컬 '써니텐'은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입니다.JTN아트홀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공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서울사대부초등학교를 지나 이화동 방향으로 도보 8~9분 이동해야 합니다. JTN 아트홀은 총 10층 건물로 200석 이상의 공연장이 4개 있..

대학로 커피 맛집 - 뉴욕의 핫한 까페가 동숭동에? '라콜롬'

외관만 봐도 커피 맛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라콜롬'.일단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판매하는 까페는 믿고 마실 수 있는 곳인데, '라콜롬'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괜찮았어요.'라콜롬'은 1994년 미국 필라델피아 1호점을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등 32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성공한 후 2009년 종로구 동숭동 이 곳에 국내 매장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라콜롬'은 혜화역 2번 출구를 지나 마로니에 공원 뒷편 '예스24아트원' 공연장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매장 안은 밝고 환한 분위기였어요.특히 자연미가 느껴지는 원목 테이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라스 공간에도 옹기종기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햇빛이 쏟아지는 오후라 상대적으로 더..

언제 가도 신선한 샐러드와 파니니, 샌드위치 등 푸짐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까페마마스'.2002년 처음 서소문에 등장한 '까페마마스'는 현재 시청, 광화문, 여의도, 잠실, 코엑스 등 10곳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여의도 IFC몰에 갔다가 오랜만에 들렀는데 인기는 여전했고, 음식과 커피도 한결같았습니다. 역시 오래 살아남는 곳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까페마마스 여의도IFC몰점'은 IFC몰 L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브런치 맛집이라 오전 11시부터 이미 좌석이 꽉 찼어요. 대기 순서 없이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라 조금 불편했습니다. 주문, 결제, 배식, 퇴식 모두 셀프라, 누군가 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어요. 키오스크 두 대로 직접 주문과 ..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 염리동에 위치한 '갈스시'는 10년 넘게 영업하고 있는 동네 초밥 맛집입니다.초밥 하나만 시켜도 전복죽과 온메일까지 세트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초밥 외에도 롤, 덮밥, 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초밥을 못 먹는 사람과 함께 가기도 좋은 곳이에요. 가장 아쉬운 점은 식사 시간대 가면 늘 붐빕니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으니 여럿이 갈 거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스시'의 인기 메뉴는 둘이서 즐기는 커플 세트와 모듬 생선초밥, 오늘의 생선초밥입니다. 메뉴판을 펼쳐보면 생선회, 단품초밥, 롤, 장어덮밥, 우동, 소바 등 엄청 다양합니다. 단품으로는 볶음우동을 먹어봤는데, 해산물이 풍성히 들어가 맛있습니다. 간장, 락..

비가 오늘 날에는 국물이 당긴다는 친구의 말에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쌀국수집을 찾았습니다.용산아이파크몰에는 태국 쌀국수 '콘타이', 베트남 쌀국수 '퍼부어'도 있지만, 저는 다른 요리를 먹고 싶어서 '반포식스'에 들어갔어요.'반포식스'는 뉴욕 스타일의 아시안 푸드 전문점이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동남아 요리를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반포식스 용산아이파크몰점'은 테이스트파크 4층에 위치해 있어요. 쌀국수집이지만 인테리어는 뉴욕 햄버거 감성입니다.맛도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1차 점심 손님이 다녀간 시간대라 운좋게도 창가석에 앉았습니다. '반포식스'의 인기 메뉴 순위라고 합니다.1위 쌀국수, 2위 나시고랭, 3위 쉬림프 팟타이, 4위 분짜샐러드, 5위 월남쌈. '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극단 대학로극장의 연극 을 보고 왔어요.7/16~7/20까지 단 4일 간의 공연이라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너무 괜찮게 본 작품이라 꼭 재공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제목부터 끌리는 연극 은 완벽히 사라지고 싶은 청소년의 내면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자살이라는 소재를 어둡고 무겁게 다루지 않고, 유머러스한 상상을 통해 부족하지만 '나'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연극 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드림시어터에서 볼 수 있었어요.오픈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티켓 박스는 입구 오른편에 바로 있어요. 드림시어터는 약 110석의 좌석..

더울 때나 비가 올 때는 쇼핑몰이 진리인가 봅니다. 비가 와서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있더라구요. 어느 까페를 가던지 만석이라 이번에는 '도레도레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이용했어요.'도레도레 용산아이파크몰점'은 용산아이파크몰 4층 패션파크와 리빙파크 사이에 있으며, '루시카토', '까페 식물학', '조앤더주스' 등 4개의 까페가 모여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 가면 됩니다. '도레도레'는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커피 맛도 준수해서 커피만 즐기기에도 괜찮습니다. '도레도레'는 알록달록 현란한 색깔의 케이크가 먼저 반겨주는 곳입니다.'도레도레'하면 무지개 케이크가 생각날 만큼 무지개 케이크로 인기를 얻어서 현재 11개 직영점이 운영되고 있어요. 흔히 무지개 케이크라..

자녀와 부모가 함께 보기 좋은 연극으로 를 추천합니다.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는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유명한 김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내일은 내일에게'를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답게 실제 공연장 관객들도 초등학생, 중학생과 함께 온 부모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소설이 주는 어두움, 무게감과 달리 연극 는 훨씬 밝고 긍정적이며 따스한 감동이 더해집니다. 연극 는 현재 초록시어터에서 공연 중입니다.초록시어터는 혜화역 1번 출구 바로 앞 건물이에요. 티켓 박스는 건물 뒷편에 있으며, 공연 시작 30분 전에 오픈합니다. 공연장은 5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먼저 티켓 박스에 들러 표를 교환한 후 이동해야 합니다. 내일은 내일에게 공연 기간: 202..

아메리칸 버거가 대세가 되다 보니 이제는 추억 한 켠으로 남은 일본식 버거 전문점 '모스버거'.전국에 8개 지점만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 대학로에 아직 있어서 '모스버거 대학로점'을 십수년 만에 가 봤습니다. '모스버거 대학로점'은 2003년 오픈해 매장이 깔끔하고, 프랜차이즈 버거 특유의 번잡스러움이 없어서 편히 쉬어가기 좋습니다. 매장 입구에 들어가면 키오스크 두 대가 있어 바로 주문 가능합니다.2층에도 키오스크가 있어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해도 됩니다. '모스버거'에는 12가지 종류의 버거가 있어요.그 중에서도 모스BBQ치즈버거, 새우카츠버거, 크런치치킨버거가 가장 인기입니다.사이드 메뉴로는 감자튀김, 치즈스틱, 어니언링, 너겟 이외에도 치즈스파게티와 에그그린샐러드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