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1번 출구, 세란병원과 바로 붙어 있는 '다솜자연밥상'은 집밥 같은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병원 방문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이에요.
한 끼 8,000원이면 맛있는 식사가 가능해 가성비도 좋습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습니다.
4인석이 일렬로 길게 이어져 있어 여럿이 와도 충분합니다.
가장 인기 메뉴는 곤드레돌솥비빔밥과 청국장찌개를 함께 먹는 다솜정식, 제육볶음, 순두부찌개입니다.
오히려 메뉴가 백화점식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둘이서 다솜정식과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6가지가 나왔는데, 숙주나물, 취나물, 가지나물 다 맛있습니다.
땅콩조림은 식후 디저트로 먹기 좋았어요.
가장 기대했던 돌솥곤드레비빔밥입니다.
곤드레나물이 섞여있지 않고 밥 위에 앙증맞게 올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보기에는 양이 작아 보였던 곤드레나물이 밥과 섞으니 충분한 양입니다.
양념간장과 비벼 먹어도 맛있고, 청국장찌개와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돌솥으로 먹으니 밥은 더 고소하고 곤드레나물 향이 더 살아나고 진짜 맛있어요.
청국장찌개도 냄새 강하지 않고 구수합니다.
제육볶음은 평범한 맛입니다.
대신 1인분치고는 양이 많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덜 자극적이에요.
제육볶음에는 고소한 들깨미역국이 함께 나옵니다.
정갈한 집밥 같은 한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솜자연밥상'은 월~금요일 11:00~19:00까지 영업하며, 15:00~16:00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1:00~15:00까지만 영업해요.
주차 불가합니다.
추천
집밥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한식집이 좋다
가성비가 좋다
비추천
주말 저녁에는 영업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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