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추천템 - 리북방 이북식 백순대국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에 선정된 '리북방'은 이북식 순대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리북방' 최지형 쉐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백수저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순대 요리를 오마카세처럼 코스 요리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가격대가 높습니다. 
식당이 집 근처라 한번쯤 가볼까 했지만 단품 메뉴가 없고 무조건 맡김차림으로 먹어야 해서 쉽게 도전을 못했는데, 읭? 마켓컬리에 '리북방 백순대국' 제품이 있는 거예요. 
후기 보지도 않고 무조건 샀습니다.  
 
 

 
 
가격도 7,900원으로 저렴합니다. 
양은 풍족한 1인분입니다. 
둘이서 나눠 먹으려 했더니 아쉬웠어요. 
 
 

 
 
냉동제품으로 해동을 잘 해서 끓이는 게 중요합니다.
오래 끓이다 보면 짤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되어 있어요.
저도 약간 얼린 채로 끓여서 간이 세졌어요. 
짠 거 싫어하는 분들은 무조건 완전 해동한 후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냄비에 한 봉지를 넣었더니 뽀얀 국물과 백순대 4개, 그리고 얇게 저민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머릿고기가 아닌 뒷다리살을 사용했고, 국물은 돈사골과 한우사골을 배합했다고 해요. 
 
 

 
 
저는 끓이면서 마지막에 대파를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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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봉지를 두 그릇으로 나누다 보니 양이 작아요.
다음에는 무조건 1인 1봉지입니다. 
역시 이름값은 무시 못하네요. 
순대와 국물, 돼지고기 모두 역대급으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앞으로 다른 냉동제품 순대국은 쳐다보지도 않을래요. 
국물 깔끔하고 잡내 없고 진해서 몸보신하는 느낌이에요. 
 
 

 
 
순대 역시 고퀄리티입니다.
먹자마자 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순대와 고기를 건져 다양한 양념에 찍어 먹으라는 팁이 있지만, 그냥 먹어도 너무 훌륭하네요. 
뒷다리살 돼지고기도 연하고 건더기 풍성합니다. 
 
 

 
 
순대 오마카세 맛집 '리북방'에 관심 있었다면 저렴한 가격의 '리북방 백순대국' 꼭 드셔 보세요.
집에서 끓여 먹는 순대국은 이걸로 정착하기로 했어요. 
며칠 후 보니 이마트몰 미식관에서도 판매해서 또 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