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구워주는 고깃집 - 초밀도 삼겹살 맛집 '육시리 마포점'

마포역 1번 출구 마포음식 문화거리에는 맛있는 고깃집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숙성 돼지고기 맛집 '육시리 마포점'을 소개합니다.

이 일대에서 삼겹살로는 전에 소개했던 '고도식 마포점(https://sunnyafterrain.tistory.com/28)'과 함께 투 탑이라고 할 만 합니다. 

'육시리 마포점'은 카본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바로 고깃집 입구가 나옵니다.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맛피아'가 추천하는 고깃집이라고 하는데, 한 번 가면 또 가게 되는 고깃집이에요. 

 

 

 

 

내부는 적당히 넓고 깔끔합니다.

룸도 3개나 있어서 가족식사나 모임하기에도 좋아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진행됩니다.

한우는 등심과 차돌박이, 돼지고기는 초밀도 삼겹살, 가브리살, 목살, 항정살 등이 있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쇠고기청국장전골, 미나리버섯칼국수, 돼지김치전골이 있어요.

점심과 저녁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여기는 특이한 게 밥을 솥째 판매합니다.

테이블에서 직접 밥을 갓 지어 먹게 되며, 백미밥과 시래기밥 선택이 가능해요. 

1인분씩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양이 꽤 많아서 인원이 많을 때 시키면 좋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깻잎육회, 치즈계란찜,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어요. 

 

 

 

 

이렇게 테이블마다 쿠쿠밥솥이 있습니다.

밥을 주문하면 테이블에서 취사 버튼을 눌러 갓 지은 밥을 밥을 먹을 수 있어요. 

밥 지어지기까지 16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밥은 처음부터 주문하는 게 좋아요.

 

 

 

 

여기는 고기도 맛있지만, 곁들임 반찬이 아주 특색있고 훌륭합니다. 

 

 

 

 

먼저 초밀도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어요.

숙성 돼지고기를 먹을 때 요즘 고사리와 미나리를 함께 구워주는 곳은 많지만, 여기는 더 특별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바질인데 바질까지 구워줍니다. 

 

 

 

 

찍어 먹는 소스로는 와사비, 물김, 효소소금, 쌈장이 개별로 나와요. 

두 번째 까만 것이 물김인데요.

남해안의 물김을 와사비와 배합해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바다향이 나는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파절이, 명이나물, 백김치, 마늘쫑 장아찌, 고추 장아찌, 깻잎과 고추절임 등 곁들임 반찬도 깔끔하고 다 맛있어요.

특히 묵은지는 참깨 드레싱이 더해져서 그냥 먹어도 맛깔스럽습니다. 

 

 

 

 

고기는 직원이 알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줍니다. 

불판을 건드릴 필요 없이 구워진 고기를 먹기만 하면 돼요.

초밀도 삼겹살이라는 예사롭지 않은 이름처럼 고기 질이 좋고 입 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는데, 제주 꽃멸치젓과 미나리, 고사리, 바질까지 함께 곁들일 수 있어요. 

바질은 바질 특유의 향긋함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고기 먹는 다양한 방법은 자리 앞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다 맛있으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두루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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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과식이 필수입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절대 멈추지 못해요. 

추가로 더 먹게 됩니다. 

곁들임 반찬이 다양해서 미식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냉면이 당겨서 비빔냉면도 시켰어요. 

매콤하게 비벼 먹는 스타일이 아닌 비빔막국수처럼 얼음 동동 띄워진 동치미육수가 함께 곁들어집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새콤달콤 시원한 맛이라 오히려 더 맛있었어요.

 

 

 

 

'육시리 마포점'은 매일 11:30~23:00까지 영업합니다.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는 건물 뒷편에 발렛 주차 가능하며, 발렛비 3,000원 있습니다. 

 

 

 

추천

고기는 알아서 직원이 다 구워준다

곁들임 반찬이 맛있고 특별하다

단독 룸이 있다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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