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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발산역 한식 맛집 - 제철 나물을 맛볼 수 있는 '봄이보리밥 마곡점'

비개인저녁 2025. 3. 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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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에서 마곡역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오피스 빌딩이 줄줄이 위치해 있어 식당가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먹을 곳이 너무 많아 메뉴 선택에 대한 고민이 생기지만, 저는 제철 한식 밥상을 좋아해서 '봄이보리밥 마곡점'을 찾았습니다. 
'봄이보리밥 마곡점'은 발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마곡사이언스파크뷰 건물 3층에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지만, 신선한 제철 식재료 사용과 음식 간이 세지 않아서 누구나 만족할만한 곳이에요.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오른편에 식당 입구가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으며, 봄처럼 따뜻하고 밝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6인 이상 단체 예약 가능하며, 9인 이상은 별도 룸 예약도 가능합니다. 
 
 

 
 
메뉴 선택 및 주문은 태블릿으로 진행됩니다. 
초등학생 이후부터는 1인 1메뉴 주문이며, 보리밥은 쌀밥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혼밥도 가능하지만, 1인 메뉴는 제약이 있습니다.
1인 메뉴는 봄이보리밥과 꼬막보리밥(평일 점심 특선)만 고를 수 있어요. 
 
 

 
 
여럿이 올 경우 고사리제육, 오리부추찜, 갈치조림,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쭈꾸미볶음, 쭈꾸미꽃게탕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트 메뉴를 고르면 정갈하고 푸짐한 한 상 차림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평일 점심 혼밥이라 꼬막보리밥을 주문했어요.
톳보리밥에 꼬막무침과 3색 나물, 4가지 반찬과 청국장까지 푸짐하게 나옵니다. 
음식이 짜거나 달지 않으며, 나물 자체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어요. 
 
 

 
 
비빔밥이라 반찬이 딱히 없어도 되지만, 제철 봄나물 위주 반찬이라 손이 저절로 갑니다. 
향긋한 돌나물과 참나물무침, 연근샐러드까지 식전에 먹기 좋았어요.
 
 

 
 
청국장은 1인분이라기에는 완전 양이 많아요.
냄새 거의 없고 담백한 맛입니다. 
모든 메뉴에 청국장 필수라 청국장 전혀 안드시는 분들은 애매합니다. 
 
 

 
 
꼬막무침은 콩나물, 시래기, 무생채와 함께 한 쟁반에 나와서 그대로 보리밥에 투하하면 됩니다. 
 
 

 
 
보리밥은 쌀과 보리가 반반 섞여 있습니다.
톳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냥 보리밥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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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특제 비빔장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지만, 꼬막무침이라 비빔장은 추가로 넣지 않고 참기름만 한 스푼 넣고 비볐어요. 
 
 

 
 
탱글탱글한 꼬막과 아삭아삭한 나물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너무 달고 짠 자극적인 한식 맛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에요.  
 
 

 
 
'봄이보리밥 마곡점'은 키즈 프렌들리 식당이에요.
유아식기, 유아의자는 물론, 베이비 코너가 있어 이유식을 데우는 전자렌지와 아이 식기 소독기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또한, 전통식혜, 보리숭늉, 보리강정 등 전통 후식까지 셀프로 즐길 수 있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전통식혜 조금과 보리강정 하나만 맛 봤어요.
보리강정은 달콤한데, 식혜는 의외의 맛이에요. 
단 맛이 덜한 식혜는 처음 먹어 보는데 오히려 맛있습니다. 
 
 

 
 
'봄이보리밥 마곡점'은 매일 11:00~21:00까지 영업합니다.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가능하며, 3시간 무료 주차 지원됩니다.
 
 
추천
제철 나물밥상을 좋아한다
다양한 세트 메뉴로 푸짐한 한 상을 먹을 수 있다
달고 짠 한식은 피하고 싶다
 
 
비추천
청국장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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