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포즈'라는 이름처럼 잠시 멈춤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까페를 다녀왔어요.
노원구를 방문했다가 주차 가능한 까페를 찾느라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도심 속 작은 숲을 표방하는 '까페 포즈'는 중랑점과 강동점 두 곳이 있더라구요.
1, 2층 규모로 엄청 넓고, 까페 내부 인테리어가 작은 정원을 옮겨 놓은 듯 초록 식물이 가득해 인상적이었어요.

커피와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취급하고 있고,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곁들어 먹을 수 있어요.
스스로 크로플과 빙수 맛집이라고 여기저기 붙여 놓아서 눈에 띄었어요.

여기는 진짜 쉬러 가는 까페입니다.
자리 배치도 식물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2층부터 가득 차는 곳이라 손님이 많아도 1층은 쾌적한 편이었어요.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참 좋겠다 싶었어요.
여름에는 이용하기 힘들지만,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었어요.

2층은 살짝 분위기만 봤는데, 1층보다 2배 이상 넓습니다.
거의 모든 좌석이 다 차 있어서 한 쪽에서만 살짝 사진에 담아 봤어요.
전반적으로 층고가 높고, 공기정화에 좋은 공중식물들이 듬뿍 놓여져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까페 구경을 하고 온 사이, 까페라떼와 청포도에이드가 나왔습니다.
까페라떼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조금 더 진하고 우유 거품이 풍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청포도에이드는 수제 청포도청을 이용했는지, 직접 갈아진 청포도가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컬러부터 맛까지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간 후라, 아쉽게도 크로플을 못 먹어봤는데요.
크로플에 대한 평이 좋더라구요.
플레인 크로플 외에도 바닐라 아이스크림, 브라운 치즈, 오레오, 로투스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매일 09:00~22:00까지 영업하며,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시 무료 주차 1시간 지원됩니다.
또한, 롯데시네마 당일 영화표를 지참하면 음료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제조 음료만 가능하며, 종이 영화표를 꼭 지참해야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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