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휴에 공주-부여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다들 강원도로 떠났는지 공주, 부여는 너무 한적해서 더 좋았답니다. 하늘도 너무 맑고 미세먼지 하나 없어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푸른 자연과 함께 실컷 보고 왔어요. 백제는 수도를 2번 천도합니다. 한성(하남)에 나라를 세웠다가 고구려의 공격으로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기고, 그 이후 왕권강화를 위해 사비(부여) 시대를 엽니다. 그래서 공주와 부여에는 백제의 문화유산이 보존, 전시돼 있으며, 시대 흐름상 공주를 보고 부여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는 여행 첫 날, 공주의 유적지 4곳을 둘러봤어요. 무령왕릉과 왕릉원공주의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파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한국 고대의 유일한 왕릉입니다.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