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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 초밥 맛집 - 제철생선을 맛보는 '고운초밥'

비개인저녁 2023. 10.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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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밥'은 마포역 1번 출구 마포 음식문화의 거리 내에 있는 신생 초밥집입니다.
올 여름 오픈했는데, 벌써 입소문을 타고 초밥 맛집으로 등극했어요. 
1인 쉐프가 혼자 운영하는 수제 초밥집이라 식사 피크타임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면 좋아요. 
 
 

 
 
테이블은 일렬로 자리잡은 다찌석이 전부라 2~3인 또는 혼밥하기 좋습니다. 
 
 

 
 
고운초밥에서는 꼭 모둠초밥을 먹어야 합니다. 
계절 별로 구성이 다른 제철생선 초밥을 맛볼 수 있어요. 
 
 

 
 
매일 아침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사 와서 직접 손질하고 숙성해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어떤 생선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을지 손질된 냉장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초밥을 주문하면 따끈하다 못해 뜨거운 장국과 간장, 유자오리엔탈 드레싱이 얹어진 양배추샐러드, 귀여운 고양이 접시가 나와요.
접시에는 취향에 따라 락교와 생강절임을 담아 먹으면 됩니다.
장국만 마셔봐도 이 집 찐이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고운초밥을 주문했는데요. 
원래 12pcs 구성인데, 1pcs를 서비스로 더 주셨어요. 
손님이 한바탕 휘몰아치고 난 후 늦은 점심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 가면 이런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계란과 새우 외에는 생선초밥 구성이라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생선들이 아주 신선해요.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여기서 가장 먼저 먹어야 하는 초밥은 토치로 살짝 구운 황새치초밥이에요.
처음부터 사르르 녹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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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철생선은 삼치였어요. 
진짜 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삼치초밥을 먹어봤습니다. 
솔직히 비릴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와~ 이런 맛이구나 순식간에 2pcs를 해치웠어요.
신선한 삼치살과 생강, 간장 맛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 초밥의 밥은 간장으로 조미가 돼 있어요. 
굳이 와사비간장을 안찍어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딱 적당했습니다. 
대신 좀 단 맛이 있어요. 
 
 

 
 
점심 때는 안주는 것 같은데, 저녁에는 생선조림도 서비스로 줍니다. 
생선 손질하고 남은 재료들로 조린 것 같은데, 이것도 진짜 달콤짭조름 너무 맛있어요.
 
 

 
 
디저트로는 크림치즈로 직접 만든 모찌리도후가 나옵니다. 
너무 부드럽고 달콤하고 마지막까지 완벽합니다. 
초밥, 조림, 디저트까지 직접 만드는 사장님이 능력자입니다. 
 
 

 
 
'고운초밥'은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30~22:00 영업합니다. 
주차는 건물 바로 앞 노상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추천
신선한 제철생선 초밥을 먹고 싶다
혼밥하기 좋다
 
 
비추천
음식이 빨리 나오는 곳이 좋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27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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