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 당한 후기(+6일 후 풀림)

지난 3월 말 티스토리 블로그에 처음 포스팅을 시작하고, 5월부터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게재되면서 순조롭기만 하던 제 블로그에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6월 27일 구글로부터 '게시자님의 애드센스 계정에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되었습니다'라는 메일을 받게 된 것이죠. 

물론, 이전에도 갑자기 다음 검색에 제 블로그가 노출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다음 관리자에게 문의하니 바로 복구됐었어요. 

 

 

 

 

여튼 제 계정에서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잠재적인 무효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일 방문자수 100명도 안되는데다가 제가 광고를 클릭한 일도 없는데, 무엇이 원인인지 전혀 파악할 수가 없었어요. 

어떤 무효 활동인지는 구글에서 구체적인 사유를 제공할 수 없다고 통보됐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에서 무효 트래픽에 해당되는 활동을 살펴 봅니다. 

 

1) 게시자가 자신의 라이브 광고를 클릭하여 생성된 클릭이나 노출

2) 한 명 이상의 사용자가 생성한 반복적인 광고 클릭 또는 노출

3) 게시자가 자신의 광고 클릭을 유도함(예: 사용자의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언어, 다량의 의도하지 않은 클릭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 구현 등)

4) 자동화된 클릭 도구나 트래픽 소스, 로봇, 기타 사기 소프트웨어 

 

제가 의도한 행동이 없기 때문에 뭔가 수정하고 바꿀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광고 게재 제한 조치에 대한 다른 분들의 글도 읽어 봤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정책센터에 들어가서 세부 정보를 확인하라고 하지만, 정책센터에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ㅠ

 

그치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두 가지를 수정해 봅니다. 

- 누군가 제 포스팅에 서로 맞구독하고 성장해 나가자는 댓글을 단 분이 계신데, 그게 문제인가 싶어 해당 댓글을 삭제해 봅니다. 

- 제 여행 글에서 연관된 글이 있어 제 다른 글 보기 링크를 건 부분이 있는데, 광고 클릭과는 상관 없지만 노출 빈도를 늘리는 행위인가 싶어 그 링크도 삭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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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상시처럼 블로그 활동을 하며 지냈습니다. 

보통 7~30일 정도 광고 제한 조치가 내려진다고 해서 답답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제한 조치가 풀렸어요.

6월 27일부터 광고가 하나도 안 걸리기 시작했는데, 딱 6일만에 제한 조치가 풀렸습니다. 

제한 조치가 풀릴 때는 따로 메일이 오지 않았어요. 

 

애드센스 일별 광고 수익 추이

 

 

저 같은 초보 블로거들을 위해 기록 남깁니다. 

무효 트래픽으로 광고 제한 조치가 걸릴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본인이 무효 트래픽과 관련해 뭔가 활동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이렇게 가볍게 넘어갔지만, 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제한 조치가 내려질까 조마조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