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에는 두 곳의 까페가 있습니다.
하나는 마을마당에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고, 하나는 지금 소개할 까페 '서궁'입니다.
경희궁의 별칭을 딴 '까페 서궁'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초입에 있어요.
일제시대 조선실업 주식회사가 사용했던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현재는 까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는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고양이 소품들로 가득해서 눈길을 끕니다.
커피와 음료, 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토스트, 케이크, 브라우니, 베이글 등 디저트도 판매합니다.
또한, 위스키, 칵테일, 맥주 등 주류도 즐길 수 있어요.
위스키는 잔으로도 병으로도 판매합니다.
1층에서 주문한 후,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예전에는 갤러리 까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일반 까페입니다.
1층에 비해 2층과 3층은 공간 배치가 더욱 여유롭고, 벽돌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요즘 건물 스타일이 아닌 불규칙하게 창문이 놓여져 있어서 색다른 매력이에요.
특히 3층은 혼자 온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라 가장 조용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적막이 흘러서 저는 2층에 자리 잡았어요.
커피 맛도 괜찮습니다.
이탈리아 라바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초콜릿향 나는 풍성한 맛입니다.
쓰고 시지 않은 맛이라 좋았어요.
친구는 로얄밀크티를 마셨는데, 좀 달다는 평이었습니다.
'서궁 까페'는 매일 11:00~19: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장은 없습니다.
추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둘러보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
까페는 커피 맛이 좋아야 한다
비추천
일회용 컵이 아닌 커피 잔 커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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