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광객들이 철원을 찾는 이유는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때문입니다.
고석정, 순담계곡, 삼부연폭포, 송대소 주상절리, 직탕폭포 등 철원 9경의 대부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유역의 명소들입니다.
그리고 이 한탄강의 멋진 기암절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까페가 있습니다.
'까페 주상절리'는 이름처럼 순담계곡 주상절리길 한탄강에 붙어 있어요.
까페 건물은 평범해 보이지만, 까페 안과 연결되어 있는 야외 정원이 바로 한탄강 절벽 위입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한탄강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느낌이에요.
테라스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멀리 순담계곡 주상절리길이 보입니다.
큰 여울을 뜻하는 한탄강의 이름답게 폭이 좁고 물살이 세서 이 곳에서 래프팅을 즐기기도 합니다.
강 위에 고무보트가 떠 있길래 봤더니 까페 맞은편에 래프팅 업체가 있었어요.
오른편은 굽이 굽이 흐르는 한탄강의 풍광과 수직절벽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한탄강의 수려한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실내는 핑크빛 인테리어에 난로가 놓여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좌석 꽤 많고 쾌적해요.
실내에서 통유리창으로 한탄강 쪽을 보면 협곡 윗쪽과 하늘 위주로 보입니다.
메뉴는 커피, 스무디, 라떼, 에이드, 허브차 등 다양한 음료가 있어요.
8가지 맛의 젤라또도 4,500원에 판매합니다.
디저트류는 소금빵, 크림 카스테라, 치즈 수플레, 케이크 등이 있는데, 이미 품절된 게 많았어요.
따뜻한 까페라떼 두 잔과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딸기 스무디는 어딜 가서 먹어도 제 입에는 쮸쮸바 맛이더라구요.
까페라떼는 쓴 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무난합니다.
대신 라떼 아트가 앙증맞은데다가 암석 컵받침까지 나와서 기분좋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어요.
'까페 주상절리'는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화요일은 제외하고 9:00~18:00까지 영업합니다.
전용 주차장 넓어요.
추천
멋진 한탄강 뷰를 즐길 수 있다
비추천
요즘 스타일의 인테리어 예쁜 까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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