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겨울바다 여행 - 외옹치바다향기로+속초해수욕장+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국립산악박물관

미세먼지 피해 가는 겨울의 동해. 
바닷바람에 정신 바짝 드는 상쾌함과 청량하고 파아란 바다에 눈이 정화되는 겨울바다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를 품고 있어 산과 바다를 사계절 즐길 수 있는데요.
자연 풍경과 먹거리만 즐겨도 1박 2일은 짧은 느낌이에요.
국립산악박물관은 설악 케이블카와 함께 묶어가도 좋습니다. 
 
 

 

외옹치바다향기로+속초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해수욕장에서 속초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다 산책로예요.
1시간 정도의 둘레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속초 겨울바다의 매력을 흠뻑 즐길 수 있습니다.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늦은 저녁 시간에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 운영 시간: 06:00~20:00

 
 

 
 
속초의 바닷바람이 매우 매서웠지만, 그만큼 깨끗한 공기와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갈매기 구경도 재미있어요. 
겨울바다는 한적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속초 해수욕장은 겨울 해변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어요. 
포토존도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22층 높이의 거대한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바로 보여요.
최근 운영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바로 철거는 안되겠지만 철거 가능성도 있으니 대관람차를 구경하거나 탈 계획이라면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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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2006년부터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속초중앙시장이 더 친숙합니다. 
속초의 유일한 전통시장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수산물과 속초 지역 특산물, 건어물, 젓갈, 농산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무엇보다 닭강정,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새우튀김, 떡볶이, 어묵, 강정 등 온갖 먹거리들이 가득해서 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중앙시장에 가면 일단 이것저것 실컷 군것질하고, 중앙닭강정과 마약강정, 아구포는 꼭 사 옵니다. 
  

• 시장 및 주차장 이용 시간: 08:00~21:00(이외 시간 주차 무료)
• 주차료:  30분 이내 300원, 30분 초과 시 매 10분당 200원, 1일 주차요금 6,000원

 
 

 

주차는 속초관광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입 시 30분 주차권이 제공되니 꼭 주차권을 달라고 해서 챙기세요.
주차권은 최대 2매만 사용 가능해서 1시간 무료 지원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립산악박물관 

박물관 많이 다녀본 분들은 아시죠? 국립이 붙은 박물관은 일단 꼭 가봐야 합니다. 
무료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이 건립한 국내 최초의 산악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산, 산악 등반, 산악 인물, 산악 문화 등 산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 관람 시간: 0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연휴
• 관람료: 무료
• 주차료: 무료

 
 

 

특히, 국내외 산을 간접적으로 등반해 볼 수 있는 VR 체험이 누구나 예약 없이 가능합니다. 
내가 직접 산악인이 되어 엄청난 높이의 유명 산을 등반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또한, 실내 암벽 등반(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산악체험실, 산악활동지에 색칠 및 그림을 그리는 산악교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고산체험실은 예약제로 운영되는데요.
10:00부터 17:00까지 하루 7회, 매시 정각에 운영되니 박물관에 가게 되면 이것부터 예약하세요. 
약 20분 동안 저산소 체험이 진행돼 고지대에 올라가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되는지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 동반의 10세 이상 어린이만 참여 가능하며, 노약자는 이용이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