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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가볼만한 곳 - 낙산사 vs 휴휴암

비개인저녁 2023. 12.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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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끼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은 산사도 바닷가와 맞닿아 있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양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절이 낙산사인데요.
이보다 덜 유명하지만 휴휴암도 수려한 풍광을 즐기기에 손색 없습니다.





낙산사

낙산사는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5년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원통보전과 여러 채의 전각이 소실돼 많은 안타까움을 주었죠. 
그 때 조경도 많이 훼손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복원이 잘 되어 여전히 아름다운 천년고찰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용 시간: 06:00~17:30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4,000원(장애인, 경차, 친환경차 등 할인혜택 없음)

 

낙산사는 규모가 있는 절이라 천천히 둘러보면 2시간 가까이 걸려요. 
낙산사 주차장은 2곳입니다.
저는 정문인 낙산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갔는데, 이렇게 가면 홍예문-사천왕문-반일루-원통보전-해수관음상-보타전-의상대-홍련암 코스로 보면 됩니다.
 

 

하필 제가 낙산사에 도착하니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ㅠ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고즈넉한 산사를 감싸고 있어 정말 경치좋은 곳인데, 날씨 요정이 도와주질 않았답니다. 

 




원통보전은 낙산사의 중심법당입니다.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하고 있으며, 바로 앞에는 보물 제499호인 칠층석탑이 세워져 있어요. 
 
 

 
 
그리고 원통보전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길로 올라가면 해수관음상이 나옵니다. 
높이 16m의 거대한 관음상으로 뒷 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의상대와 홍련암 가는 길은 해변 산책로처럼 바다 경치를 마음껏 보며 올라갈 수 있어요.
낙산사는 바다를 병풍 삼아서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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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휴암

휴휴암은 양양의 남쪽 바닷가에 자리한 암자입니다.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에서 휴휴암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해요. 
여기는 작은 규모지만, 물고기 떼와 오리 떼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가볼만 합니다.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무료

 
 
다른 절과 달리 유난히 동자상이 많아서 색다릅니다. 
 
 

 
 
낙산사에 해수관음상이 있다면, 휴휴암에는 지혜관음보살상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동해용왕상, 오른쪽에는 남순동자상을 두고 지혜로운 미소를 띄고 있어요. 
지혜관음보살상 뒤로는 삼면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휴휴암 아래로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바다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갈매기, 청둥오리, 물고기를 아주 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물 속에 빼곡히 물고기들로 차 있어요. 
연화법당 동물농장이라고 불릴 만큼 황어 떼, 숭어 떼, 방생한 광어와 우럭, 청둥오리 떼까지 한자리에 와글와글 모여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2천원에 물고기밥을 판매하고 있어서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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