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언제나 맑음

행복한 내일을 위해 여행, 맛집, 생활 정보 등을 기록합니다

늘 기분좋은 여행

강릉 여행 1 -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경포호+강문해변

비개인저녁 2023. 12. 13. 21:54
반응형

봄여름가을겨울 언제 가도 좋은 강원도입니다.
이번에는 강릉, 평창, 원주를 거쳐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강릉에서는 이틀 동안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경포호-강문해변-오죽헌-강릉 중앙시장을 둘러봤어요. 
내용이 길어 이번 포스팅에는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경포호-강문해변을 다루고,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에 소개할게요.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

 

  • 관람 시간: 10:00~17:00(15:20 매표 마감)
  • 휴일: 매주 화요일
  • 관람료: 성인 15,000원, 중고생 12,000원, 어린이/경로 9,000원, 미취학 아동 6,000원
  • 주차: 무료

 

겨울이라 여행 일정에 실내 박물관을 넣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왜 이 곳을 이제야 왔을까..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은 참소리축음기박물관+에디슨박물관+손성목영화박물관 3곳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손성목 관장 개인이 직접 60여 개국을 돌며 수집한 축음기, 뮤직박스, 전구, 가전제품, 영사기, 라디오, TV, 장난감 등 5,000점 이상의 전시품을 볼 수 있어요. 
에디슨의 3대 발명품이 축음기, 전구, 영사기인데, 각각의 박물관이 이를 대표합니다. 
 
네이버 예약시 할인됩니다. 구매 다음날부터 사용 가능하고, 당일 사용은 안되니 사전 구매해야 합니다. 
언제 취소하더라도, 이용하지 못해도 100% 환불이 되니 미리 구매하세요. 
네이버 예약 할인가는 성인 13,000원, 중고생 10,000원, 어린이/경로 7,000원, 미취학 아동 5,000원입니다. 
 
 

에디슨박물관

 

참소리축음기박물관

 

손성목영화박물관

 
 
여기는 꼭 해설을 들어야 한다고 해서 10시 오픈에 맞춰 갔어요. 
첫 해설은 어느 정도 입장객이 모이면 10시 20분부터 시작되는데, 정말 유익하고 재밌습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이 언제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박물관 수집품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얻게 되고, 100년 전의 축음기와 뮤직박스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요. 
소리와 빛, 영상에 대한 과거 여행이 펼쳐진다고 할까요.

모든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진촬영은 전시관 밖과 영화박물관 일부만 가능했어요. 
그래서 어마어마한 양의 값진 수집품은 직접 가야 볼 수 있습니다. 
 
 

 
 
해설은 참소리축음기박물관부터 시작합니다.
축음기는 1877년 에디슨이 처음 만들었는데, 세계 30여 개국의 다양한 축음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100년도 더 된 옛날 축음기인데도 여전히 작동되고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분들이라면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추천합니다. 
축음기, 뮤직박스, 오르골 등 소리에 관련된 옛날 기계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에디슨박물관은 이어져 있어요. 
에디슨박물관은 에디슨이 최초로 발명했거나, 대중화시킨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100년도 더 된 에디슨 전구가 켜져요. 
에디슨이 만든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어요.
와플기, 고데기, 토스터기, 오븐,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제품부터 세계에 2대 남은 에디슨 전기배터리카까지 수집돼 있습니다. 
함께 수집된 다양한 장난감들도 엄청난 양에 놀라게 됩니다. 
 
 

 
 
손성목영화박물관에는 에디슨이 발명한 영사기를 비롯해 수많은 라디오, TV, 영화포스터, 영화캐릭터상품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최초의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초기의 영사기는 어땠는지 직접 시연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전시해설은 공연장에서 찰리채플린 영화와 음악을 들으며 마무리됩니다. 
전시해설이 끝난 후에도 박물관은 계속 둘러볼 수 있고, 오래된 LP판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박물관에 전시되지 못한 수집품이 너무 많아서 인천 송도로 이전 계획이 되어 있다고 해요.
새로 개장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하니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에 갈 생각이 있다면 내년 안으로 계획을 잡으세요. 
 
 

반응형

 
 

경포호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 관람 이후에는 바로 앞에 있는 경포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호수가 커서 한 바퀴 돌지는 못하고, 30여 분 산책했어요.
호수를 다 돌고 싶은 분들은 2인용, 4인용 자전거를 이용하면 됩니다. 
경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왼쪽으로 가면 자전거대여점이 여럿 있어요. 
자전거 대여 비용은 2인 15,000원, 4인 30,000원이었어요. 
 
 

 
 
경포호는 천연호수로 과거 수많은 문인들이 방문하여 관련 문학과 예술을 남긴 곳입니다.
경포호 주위에는 경포대를 비롯해 10곳 이상의 정자들이 조성돼 있어 예로부터 얼마나 경치가 빼어난 곳이었는지 가늠케 합니다. 
곳곳마다 경포호와 관련된 인물과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인 이야기들이 기록돼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강문해변

 

  • 주차: 제1공영주차장, 제2공영주차장 이용
  • 주차료: 최초 1시간 무료, 1시간 30분 이내 500원, 1시간 30분 초과시 매 10분마다 200원
  • 주차료 징수 시간: 10:00~19:00

 

강릉하면 바다죠.
경포해변은 많이 가 봐서 이번에는 강문해변을 다녀왔습니다. 
경포호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변, 남쪽은 강문해변으로 나뉜다고 해요.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만차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저는 12월 9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무슨 일인지 주차요금을 받지 않았어요. 
  
 

 
 
강문해변의 백사장 길이는 680m로 경포해변에 비해 턱없이 짧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보며 바다 멍~ 저절로 힐링됩니다. 
 
 

 
 
깨끗하고 짙푸른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도 많아서 추억 사진 남기기도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