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인근 가성비 호텔 - 강릉 파인시티호텔 숙박 후기

강릉에는 바다뷰의 좋은 호텔도 많지만, 이번 여행 때는 강릉역을 이용해야 해서 강릉역 주변 호텔을 알아봤어요.
그리고 최종 결정한 곳이 강릉 파인시티호텔입니다. 
파인시티호텔에서 강릉역까지는 도보 8분, 강릉 중앙시장까지는 도보 15분 정도가 걸려요.
주차 부담 없이 호텔에 주차하고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원 강릉시 옥천로62번길 13

 
 
강릉역 주변은 숙박업소와 술집 등이 혼재돼 있어요.
파인시티호텔 주변도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호텔 자체만 놓고 보면 깔끔합니다.
11층 건물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2018년 2월 오픈한 2급 호텔로 나름 신축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 지상주차와 기계식 주차로 이뤄져 있고, 조식은 없습니다. 
체크인은 15:00, 체크아웃은 11:00인데, 저희가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도 미리 룸 키를 흔쾌히 내 주셨어요.  
 
 

 
 
제가 예약한 룸은 투베드룸입니다. 
퀸 사이즈 침대와 슈퍼싱글 침대 구성으로 3인이 숙박 가능해요. 
보통 3인룸이어도 슬리퍼가 2개 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슬리퍼가 3개 있어서 좋았구요.
객실이 39.6㎡로 넓은 편이고, 전체 원목 인테리어라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무엇보다 이 날 객실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밤새 너무 조용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행거, 화장대, TV, 냉장고, 커피포트, 드라이기 등 필요한 물품은 다 갖춰져 있어요.
1회용 칫솔, 치약, 로션 등도 준비돼 있습니다. 
넷플릭스 무료 이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TV를 안봐서 확인 못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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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종류 별로 다 있습니다. 
굳이 챙겨온 거 꺼내지 않고, 바로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욕실도 넓어요. 
욕조, 세면대, 비데 있고, 어메니티도 잘 되어 있어요.
세면대 위에는 클렌징폼과 핸드워시도 별도로 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도 4병이나 들어 있습니다. 
 
 

 
 
3인 가족이 10만원 정도의 가격에 하룻밤 묵기에는 정말 가성비 좋은 호텔입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난방 온도조절이 안돼요. 온도조절기 위에 판을 대 놨어요.
저는 실내온도 23도가 적당한데, 그 보다 많이 덥습니다.
객실 크기, 침구, 청결도 등 가격 대비 그 이상이지만, 또 고급호텔에 비할 바는 아니니 강릉역 주변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