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기념관+광천선굴어드벤처테마파크

겨울의 평창은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가는 곳이지만, 저는 평창 한우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한우구이집을 가는 것이 주목적이라 이번에는 실내 위주로 짧게 갈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기념관과 광천선굴은 각각 1시간 남짓 머물기 좋아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기념관

 

• 관람 시간: 동절기(11월~2월) 10:00~18:00, 하절기(3월~10월) 10:00~19: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 주차: 무료
•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220 1층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기념관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감동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시관입니다. 
역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역사를 비롯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준비 과정, 개최 현황, 성공적인 마무리까지를 담았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체험 활동 때문에 붐빌 수도 있어 네이버 사전 예약을 하고 가면 편리합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했어요. 
 
 

 
 
저는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 때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기증한 의상과 장비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그간의 땀과 노력들이 고스란히 복장과 신발 등에 드러나 있었습니다. 
 
 

 
 
평창올림픽의 역사적인 기록만 있다면 전시관이 지루할텐데, 다양한 체험활동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주요 종목 5개를 VR 등을 통해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어요. 
각 체험마다 도우미가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체험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체험은 봅슬레이입니다. 
3명까지 탈 수 있고, 첫 주자가 직접 방향 조절을 해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전복돼요. ㅎ
 
 

 
 
두 번째 체험은 스키점프인데요. 
VR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설원을 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2인 1조로 컬링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직접 스톤을 투구하고, 한 명은 스톤의 방향과 속도 조절을 조작해 컴퓨터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하나는 기기 점검으로 못 해 봤구요. 
마지막 알파인스키는 신장 150cm 이상만 체험 가능합니다. 
화면을 보고 장애물을 피해 왼쪽 오른쪽으로 빠르게 파워 이동해야 해서 은근 힘듭니다. 
 
 

 
 
이외에도 메달리스트 단상에 올라가 오륜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요.
촬영한 사진에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꽃다발 등 다양한 이모티콘을 추가해 꾸밀 수도 있습니다. 
10시 오픈과 함께 입장했더니 전시관을 다 둘러보고도 체험 대기가 없어서 약 1시간 동안 충분히 즐기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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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 운영 시간: 10:00~18:00(연중무휴)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주차: 무료
• 위치: 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산538

 
 
광천선굴은 평창에서 백룡동굴, 섭동굴 다음으로 큰 동굴로, 박쥐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백룡동굴 입장료가 성인 18,000원, 어린이 14,000원으로 너무 비싸서 좀 규모가 작더라도 가성비 차원에서 선택했습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떼 목장, 발왕산 케이블카, 백룡동굴, 비엔나인형박물관, 오션700 등 평창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이 있으니 평창 여행을 간다면 꼭 인원수마다 각각 관광주민증을 받아 두세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받는 방법은 제 다른 글을 확인하세요. 
 
국내 여행지 할인의 첫걸음 -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받기(feat. 사용 주의점) (tistory.com)

국내 여행지 할인의 첫걸음 -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받기(feat. 사용 주의점)

 
 
광천선굴에 입장하기 전에는 방문자센터를 들러 석회동굴의 특징과 광천선굴의 형성 과정, 관람 포인트 등을 먼저 확인하고 가면 좋습니다. 
동굴 무료 해설도 가능한데, 제가 갔을 때는 점심 시간과 겹쳐서 해설을 못 들어서 아쉬웠어요. 
 
 

 
 
광천선굴 입구입니다. 
실물 티켓을 찍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며, 다 보고 나와서 다시 찍어보니 재입장은 안되더라구요. 
 
 

 
 
광천선굴의 전체 규모는 850m로 생각보다 길지는 않아요. 
자연 석회동굴이라 물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입구에 비치된 안전모를 쓰고 들어갔습니다. 
 
 

 
 
동굴 내부는 관람하기 편하게 바닥 공사가 모두 되어 있었어요. 
 
 

 
 
석순과 석주, 종유석 등 신비로운 동굴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천선굴에서는 자고 있는 박쥐들을 떼로 볼 수 있어요. 
사진 속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박쥐 찾으셨나요?
실제 눈으로 보면 더욱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고,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확인 가능합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아이와 박쥐찾기 놀이를 하고 싶다면 한번쯤 가볼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