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행 - 강원감영+원주한지테마파크

강원도 원주는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뮤지엄 산 등이 유명한데요. 

평창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잠깐 들린 거라 원주 도심에서 가볍게 즐길만 한 곳을 둘러봤습니다. 

강원감영과 원주한지테마파크 모두 무료 입장이라 부담 없이 갈 수 있어요. 

 

 

 

 

강원감영

 

• 운영 시간: 매일 09:00~22:00(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없음(일산 공영주차장 등 주변 주차장 이용)
• 위치: 강원 원주시 원일로 77

 

 

강원도는 도 내 큰 고을인 강릉의 '강'과 원주의 '원'자를 따서 지어진 것은 다들 아시죠?

현재 강원도청은 춘천에 위치해 있지만, 조선시대 강원도청은 원주에 있었습니다. 

원주시 일산동에 보존된 강원감영은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지로, 500년 동안 강원도의 정청 업무를 수행했던 곳입니다. 

 

 

선화당

 

 

조선시대 경기도 감영은 한양 돈의문 밖, 충청도는 충주, 경상도는 상주, 전라도는 전주, 황해도는 해주, 함경도는 함흥, 평안도는 평양 등에 위치해 있었는데, 현재 감영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이 남아있는 곳은 원주의 강원감영이 유일하다고 해요. 

그래서 선화당은 보물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라고 합니다. 

 

 

 

 

선화당 외 나머지 목조건물은 복원된 사적 공간이라고 합니다. 

감영 안에는 다양한 한옥 건축물과 연못, 정자 등이 조성돼 있어서 한 바퀴 산책하기 좋아요. 

 

 

 

 

연못 안에는 물 반, 고기 반이라 물고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시선을 뺏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 곳에는 조선시대 도지사라 할 수 있는 관찰사 모형이 서 있고, 옥(감옥)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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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지테마파크

 

• 관람 시간: 0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
• 관람료: 무료
• 주차: 무료
• 위치: 강원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원주한지테마파크는 1층 한지역사실과 2층 기획전시실로 크게 나뉘어져 있어요. 

1층 한지역사실에서는 한지의 역사와 한지 제작 과정, 원주 한지의 특징 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지를 이용한 조상들의 다양한 생활용품들도 확인할 수 있어요. 

 

 

 

 

2층 기획전시실은 한지공예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인데요.

곱고 아름다운 한지공예작품들을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원주한지테마파크의 백미는 다양한 한지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닥나무가 어떻게 종이로 변신하는지 직접 한지 뜨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지공예품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4,000원에서 12,000원의 체험 비용을 내면 부채, 컵받침, 무드등, 앵무새, 한지모빌 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제 아이는 꿩 한지모빌을 골라 만들어 봤는데요. 

은근 다양한 색의 한지가 들어가서 벽 한 쪽에 걸어두니 예쁘더라구요. 

체험료는 1만원이었고,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