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서종'은 양평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플랜테리어 까페입니다.
두물머리 IC,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과 가까우며, 커피와 함께 식물과 토분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름처럼 진짜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에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던 곳.
식물들의 초록 에너지를 마음껏 얻고, 아름다운 수국 정원까지 실컷 감상하고 왔어요.
까페 입구부터 초록초록한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양한 관엽식물 화분들이 반겨줍니다.
내부 식물들은 인테리어 기능도 하지만, 실제 구매도 가능합니다.
식물 가격은 3,000원부터 아주 다양했어요.
입구 왼편은 원예 작업을 하는 곳이고, 오른편이 까페입니다.
까페 내부는 플랜테리어의 정석입니다.
대형 공기정화식물과 넝쿨식물들이 원목 테이블 곳곳에 배치돼 있어요.
식물들에게 생명줄인 수도 배관을 인테리어에 사용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천정고가 6m나 돼서 실내 온실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건물 외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느 테이블에 앉아도 아름다운 조경의 야외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수국철이라서 하얀 수국과 분홍빛 수국이 만개해 있었어요.
까페 메뉴는 커피 외에도 과일차, 꽃차, 허브차 등 다양한 티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료는 직접 만든 수제청을 사용하고, 직접 과일을 갈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디저트도 매일 직접 굽는다고 해요.
블루베리 크럼블, 르뱅쿠키, 크루와상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까페라떼 두 잔과 열대과일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에이드는 탄산수가 별도로 나와서 본인 취향대로 단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만 멋진 게 아니라 커피와 에이드 퀄리티도 완전 좋습니다.
초록빛 실내 정원에서 즐기는 따뜻한 까페라떼 한 잔의 여유.
열대과일에이드는 망고, 패션후르츠, 레몬, 파인애플, 드래곤후르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이 섞여 있어요.
아이들에게 천국의 맛입니다.
커피를 다 마신 후에는 까페 야외 정원을 둘러봤어요.
지금 시즌에는 수국이 화사함을 담당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날은 비가 와서 야외 테이블은 운영하고 있지 않았지만,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식물들에 포위된 느낌이라 맑은 날에 오면 진짜 숲 속에 온 듯한 기분일 것 같아요.
'숲속서종'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수~일요일 10:00~18: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까페 앞에 4대 정도 가능합니다.
추천
자연친화주의 까페가 좋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차가 있으면 좋겠다
꽃과 식물, 정원을 즐길 수 있다
비추천
까페는 집 앞이 최고, 찾아가는 곳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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