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에서 아침 일찍부터 커피와 빵을 즐기고 싶다면 '롤링핀 고속터미널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아침 7시 30분부터 문을 여는데요.
대신 빵이 순차적으로 나와서 오전 11시는 넘어야 모든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 쪽이 아닌 경부선 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덜 붐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롤링핀'은 2013년 압구정에서 시작한 작은 빵집입니다.
매일 아침 굽는 천연 발효종 식빵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100호점이 넘는 기업형 빵집으로 성장했어요.
오전에 가면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맛볼 수 있는데요.
'롤링핀'의 시작을 알린 식빵류를 비롯해 프레첼, 치아바타, 소금빵 등 천연발효종 빵들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은근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어서 취향대로 마음껏 빵 쇼핑이 가능합니다.
레드벨벳크림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 초콜릿머드케이크 등은 조각케이크는 물론, 홀케이크로도 만날 수 있어요.
선물용으로 포장된 쿠키와 발사믹오일, 수제 캔디도 있습니다.
음료도 에스프레소 커피류, 스무디, 에이드, 차 등 다양해요.
디카페인 커피는 콜드브루만 가능합니다.
이미 커피를 마신 터라 음료는 카모마일과 신메뉴인 제주 한라봉에이드를 골라 봤어요.
배가 불러도 롤링핀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인 압구정식빵도 함께 합니다.
압구정식빵은 반전의 매력이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그냥 기본 식빵처럼 생겼는데, 자르면 숨겨진 무언가가 있어요.
바로 팥인데요.
식빵 안은 꼭 찰떡파이처럼 쫄깃쫄깃합니다.
달달한 팥이 어우려져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커피와 곁들이는 디저트로도 훌륭합니다.
'롤링핀 고속터미널점'은 매일 7:30~22: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추천
갓 구운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다
고속터미널 까페 중 덜 번잡하다
비추천
가격대가 높다(근데 요즘 빵 물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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