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서 바다뷰 까페는 진리죠.
동쪽 해안도로를 지나다 보면 바다뷰 까페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 저는 '까페도리도리'를 찾았어요.
까페 앞바다에 유독 돌고래가 자주 출몰한다고 해서 이왕이면 커피 타임 때 돌고래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습니다.
까페는 1, 2층을 이용할 수 있는데, 건물 구도가 1층과 2층이 달라 여러 방향에서 바다뷰를 즐길 수 있어요.
주문대 앞에는 제주 감성을 담은 아기자기한 문구류와 소품들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까페도리도리'에서는 커피류와 주스, 스무디, 에이드, 차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없어진 메뉴도 많고, 새로운 메뉴도 생겨서 메뉴판을 새로 갈아야 할 것 같아요.
시그니처 메뉴는 말차크림라떼, 초당옥수수밀크쉐이크,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라고 합니다.
디저트로는 직접 만든 수제잼이 올라간 크로플과 브라우니가 있어요.
까페 사장님이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구좌 당근과 함덕 블루베리, 제주 레드향을 이용한 수제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층이 전망이 좋으니 메뉴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통창이 3면으로 되어 있어서 하도리 앞바다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어요.
해가 비치는 방향과 구름의 이동에 따라 제주도의 푸른 바다색과 하늘은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가만히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고, 자연의 신비로운 색을 실컷 구경할 수 있어요.
2층에는 오픈 발코니가 있어서 바다와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까페라떼와 아이스 쵸코를 주문했는데요.
커피 맛도 괜찮습니다.
우유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2층 한쪽에는 망원경이 여러 개 놓여 있어요.
돌고래 관찰용인데요.
실제 돌고래가 출몰하면 육안으로도 잘 보인다고 합니다.
평소 날씨와 상관 없이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5시 사이에 자주 보인다고 하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는 아쉽게도 못 만났어요. ㅠㅠ
대신 까페 안에 여기저기 붙여진 돌고래 실사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까페 도리도리'는 10:00~17:30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예요.
주차는 앞 뒤로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추천
하도리 바다뷰를 3면으로 볼 수 있다
커피도 맛있다
비추천
돌고래는 자주 출몰하나, 매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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