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과 대흥역 사이, 염리동 서울여중 뒷편에 위치한 '후엘고'를 찾았습니다.
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커피 맛집입니다.
동네 자그마한 까페라고 하기에는 커피 맛이 훌륭하고, 다양한 원두의 브루잉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맛의 입소문은 정직한가 봅니다.
까페 오픈과 함께 2023년과 2024년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됐네요.
여기는 커피 애호가를 위한 곳입니다.
직접 로스팅, 블렌딩한 특별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브라질 몬테 카르멜로, 에티오피아 라레사 위시드, 에티오피아 게뎁 워시드, 케냐 키암부 윈드러쉬 피베리, 코스타리카 엘 파라이소 게이샤 등의 브루잉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해당 원두는 까페에서 직접 구입 또는 인터넷 구매도 가능합니다.
에스프레소 커피 메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디저트로는 직접 구운 4종류의 쿠키류와 까눌레, 피스타치오 휘낭시에가 있어요.
까페 내부는 짙은 컬러의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돼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1인석, 2인석, 다인석까지 알차게 있어요.
여기서도 저의 최애인 까페라떼를 주문합니다.
올라오는 길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 까페라떼를 시켰는데, 와~ 최근에 마신 라떼 중에 가장 맛있네요.
입소문은 괜히 난 게 아니더라구요.
첫 맛의 고소함이 뇌리에 박힐 정도로 역대급이었어요.
라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후엘고'는 평일은 10:00~18:00, 주말은 11:00~18:00까지 영업합니다.
매주 목요일은 격주로 휴무라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해요.
추천
커피 맛에 대한 기준치가 높다
고소한 까페라떼를 좋아한다
원두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비추천
위치가 애매,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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