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까페 - 베이글만큼 커피가 맛있는 '포비(FOURB)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가면 매번 뭘 먹어야 할 지 고민이 될 정도로 F&B 시설이 1층부터 7층까지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요.
특히 까페의 경우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치, 아티제 등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아우어베이커리, 도레도레, 타르틴베이커리, 루시카토, 아워온즈 등 유명 베이커리 까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리빙파크 4층에 있는 '포비 용산'을 픽했는데요.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난 후라 디저트보다는 커피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포비(FOURB)는 베이직, 베스트, 브라이트, 브릴리언트의 4가지 B단어를 의미하는 이름으로, 이미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해서 광화문, 합정, 여의도, 을지로, 강남, 제주 등 14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비베이글은 마켓컬리에서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죠. 
까페 바로 옆에는 베이글을 만들고 굽는 공간이 유리창으로 오픈되어 있고, 다양한 맛의 베이글과 스프레드를 함께 구입할 수 있어요.
잠봉뵈르, 볼케이노 피그, 어니언럭스 등 베이글 샌드위치도 판매합니다. 
 
 

 
 
매장 입구에는 오늘의 드립 커피와 오늘의 베이글과 스프레드가 안내돼 있어요.
오늘의 메뉴를 선택하면 좀 더 할인된 가격에 커피와 베이글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포비 용산'은 베이글도 맛있지만, 커피가 참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까페라떼는 3가지로 즐길 수 있는데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한 일반적인 까페라떼와 부드러운 우유 거품으로 좀 더 진한 맛의 플랫 화이트, 그리고 커피와 우유 양이 반반인 피콜로가 있습니다. 
요즘 유명 까페들의 커피 가격에 비하면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싱글 드립 커피도 5,000원 밖에 안해요. 
이 날은 케냐 또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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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모던한 분위기의 '포비 용산'은 꽤 좌석이 많고, 넓습니다.
다만, 등받이 없는 바 테이블 좌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아늑하고 편안한 좌석을 원할 경우 피하셔야 해요. 
중간 중간 2~3인이 앉을 수 있는 일반 테이블과 등받이 있는 원목 의자도 있긴 합니다.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아이파크몰의 4층 정원 더가든과 이어집니다. 
통 유리창으로 햇살과 초록 나무들이 보여서 몰 안 특유의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야외 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어요. 
 
 

 
 
시원한 몰 안에서 마시는 따뜻한 까페라떼 한 잔. 
다른 베이커리 까페보다 커피가 진심으로 맛있습니다. 
생두의 보관에서 추출까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 맛집이에요.
 
 

 
 
제 기준에는 베이글보다 커피가 더 맛있는 집이랍니다. 
 
 

 
 
'포비 용산'은 월~목요일 8:00~21:00까지, 금요일 8:00~21:30까지, 토요일 10:30~21:30까지, 일요일은 10:30~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까페 이용시 1시간 무료 지원되며, 아이파크몰 멤버십 앱을 가입하면 매월 300분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멤버십 주차 할인은 평일(월~금)만 가능합니다. 
 
 
추천
커피가 맛있다
다양한 맛의 베이글과 스프레드를 즐길 수 있다
좌석이 넓고, 야외 테이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비추천
등받이 없는 좌석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