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신샤브 마포점'은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상가A동에 위치한 샤브샤브 전문점입니다.
매장 간판이나 메뉴판에는 신샤브로만 적혀 있는데, '1987신샤브 마포점'이 정식 상호라고 합니다.
이 브랜드를 만든 회사가 1987컴퍼니라서 이름이 그렇게 붙은 듯 해요.
요즘 물가와 다르게 가격이 착한 편이며, 이대역 5번 출구와 가깝지만 대부분 인근 거주 가족 손님들이 많았어요.
매장은 협소해 보이지만, 내부가 깊어서 테이블은 8~10개 정도 됩니다.
오픈한 지 반 년 남짓이라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하며, 혼밥 전용 1인석도 있습니다.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 결제 가능한 자동화 오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요.
소고기샤브가 주 메뉴인데, 육수를 얼큰/맑은/반반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둘이 가도 육수를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 각각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요.
가격은 1인 13,000원으로 평일 점심 가격인가 했는데, 언제 가도 동일합니다.
딤섬 한판이 포함된 세트 메뉴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는 맑은소고기샤브로 2인분 시켰어요.
깔끔하고 담백한 맑은 육수와 샤브샤브 재료가 한번에 다 나옵니다.
3단 찬합에 3단은 야채와 버섯, 2단은 고기, 1단은 칼국수면이 들어 있어요.
순서대로 하나씩 넣어 클리어하면 됩니다.
야채는 숙주, 배추, 청경채, 쑥갓과 느타리버섯이 들어 있는데, 싱싱합니다.
소고기는 냉동 등심이에요. 가격대비 무난합니다.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다 익으면 바로 건져 드셔야 해요.
여러 샤브샤브집이나 만두전골집에 가 봤지만, 칼국수면이나 볶음밥 양이 후합니다.
가격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 구성에 둘 다 나오고, 게다가 양도 완전 푸짐해요.
육수가 끓으면 먼저 야채와 버섯 넣고, 한소끔 끓인 후 고기를 조금씩 넣어 익혀 같이 먹으면 됩니다.
샤브샤브 소스는 개별로 세 가지가 나오는데, 칠리, 간장, 땅콩 소스예요.
맑은 육수라 칠리 소스가 가장 어울렸어요.
반찬은 김치랑 단무지만 나오는데, 셀프 코너가 있어서 육수나 소스, 반찬 등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고기랑 야채 다 건져 먹고, 남은 육수에 칼국수면 넣어 끓여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죽까지 해 먹으니 엄청 배부릅니다.
육수 양이 적당하고, 짜지 않고 담백해서 저는 육수를 더 가지러 갈 필요 없이 앉은 채로 그냥 풀코스를 끝냈습니다.
맛과 양, 가격적인 면에서 가성비 음식점으로 추천해요.
'1987신샤브 마포점'은 매일 11:30~21:30까지 영업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며, 평일에는 15:00~16:30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무료 주차 가능하며, 매장 옆 상가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추천
가성비 샤브샤브집을 찾고 있다
2인이 가도 각각 다른 육수를 고를 수 있다
비추천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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