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히김밥'은 6호선 대흥역에서 경의선 서강대역 사이의 경의선숲길에 자리한 요즘 스타일 김밥집입니다.
간판에는 '삼ㅎ김밥'이라고 써 있는데, '삼히김밥'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세 가지 ㅎ(H)을 담은 의미라고 합니다.
Hong 홍자매 김밥은
Healthy 건강함과
Happy 행복함을 담았습니다라고 김밥 패키지에 써 있어요.
작은 규모임에도 화이트와 오렌지 컬러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5초 간격을 두고 세 가지로 변하는 간판 덕분에 눈에 확 띄는 곳입니다.
메뉴는 요즘 스타일의 풍성한 재료를 사용한 즉석김밥이 6가지 종류가 있어요.
사이드로는 닭강정과 컵라면을 판매합니다.
컵라면은 너구리, 진라면, 육개장, 왕뚜껑 등 여러 종류가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주문과 결제는 메뉴판 아래 놓인 태블릿을 통해 직접 해야 합니다.
매장 식사와 포장 선택이 가능해요.
매장 안은 모두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좌석은 10개 정도 됩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라면 냄새가 훅 들어와서 라면의 유혹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겠더라구요.
저는 묵은지참치김밥이 먹고 싶어서 이 곳을 찾았는데요.
그래서 묵은지참치김밥과 우삼겹불고기김밥, 매콤어묵김밥을 포장해 왔습니다.
이 집 김밥의 특장점은 김도 아니고, 속 재료도 아니고, 밥에 있는데요.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맛을 두루 갖춘 쌀눈이 살아 있는 7분도 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신선도를 위해 도정 후 7일 이내의 특등급 단일 품종 쌀만 고집한다고 해요.
진짜 김밥을 먹어보면 밥이 쫀득하고 식감이 살아있어요.
꼭꼭 씹어먹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한 줄씩 포장해 주는데, 묵은지참치김밥과 우삼겹불고기김밥은 반반씩 포장해 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나눠 담아 주셨어요.
두 가지 맛이 섞여 있는 것이 한눈에 보이게 포장해 주셨습니다.
묵은지참치김밥을 좋아해서 이 곳을 간 건데, 의외로 매콤어묵김밥이 제일 맛있었어요.
매콤이라는 단어가 붙었지만 초등학생도 먹을 수 있는 살짝 매콤한 스타일었고, 쫀득한 어묵이 밥의 식감과 잘 어울려서 담백하고 감칠맛이 계속 돌았어요.
묵은지참치김밥은 참치마요에 아삭한 묵은지가 들어가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우삼겹불고기김밥은 불고기 쌈을 먹는 것 같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에요.
전체적으로 속 재료가 풍성해서 한 줄만 먹어도 제법 양은 많았어요.
'삼히김밥'은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은 11:00~21:00까지 영업하며, 토요일은 11:00~18:00까지 운영합니다.
15:00~16:00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주차 공간 없습니다.
추천
쌀까지 신경 쓴 건강한 즉석김밥이 좋다
김밥과 컵라면 조합은 못 참지
혼밥하기 좋다
비추천
김밥 외 다양한 분식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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