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은 철원의 대표 관광지 고석정과 차로 2분여 거리에 있는 쌈밥 전문점입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됐어요.
기와집이라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한옥을 개조한 식당인데, 저녁 7시가 되니 주변이 너무 깜깜해서 식당의 멋진 외경이 하나도 안보였어요.
고석정과 가깝다 보니 주말 저녁에는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식당이 꽤 넓은데도 대기할 정도였어요.
메뉴는 매콤제육쌈밥, 간장제육쌈밥, 소불고기쌈밥 세 가지 쌈밥 종류가 있고, 소불고기전골과 불낙전골도 판매합니다.
이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제가 갔을 때 전골은 품절이었어요.
소불고기쌈밥 3인분을 주문하면 소불고기, 된장찌개, 계란찜, 쌈채소, 여러 반찬까지 한번에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은 솥밥으로 철원오대쌀을 사용해 기본적으로 밥이 참 맛있습니다.
솥밥 위에 다른 잡곡들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찰지고 윤기 좔좔 흐르는 오대쌀밥에 집중하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요즘 정식치고는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고 소박합니다.
쌈밥집답게 쌈채소가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대신 메인 메뉴가 푸짐하고 맛있어요.
소불고기 질긴 부위 전혀 없고, 양념이 달고 짜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쌈장에는 우렁도 들어가 있어서 쌈 싸서 먹으면 꿀맛이에요.
된장찌개도 두부랑 야채가 듬뿍 들어갔어요.
잔뜩 부풀어오른 계란찜도 맛있었지만, 뚝배기와 닿는 부분은 타서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여기는 진짜 밥맛이 제일 좋습니다.
누룽지도 고소하고 맛있어서 다 긁어 먹었어요.
'기와집'은 매주 목요일 쉽니다.
목요일을 제외하고 11:00~20:00까지 영업합니다.
저녁 7시까지는 가야 밥 먹을 수 있어요.
평일은 15:00~17:00까지, 주말은 15:3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 있어요.
주차는 식당 앞 뒤로 전용 주차장 마련돼 있습니다.
추천
쌈밥을 좋아한다
한식은 밥이 가장 맛있어야 한다
비추천
사람 많고 대기 긴 곳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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