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1번 출구, 세란병원과 바로 붙어 있는 '다솜자연밥상'은 집밥 같은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병원 방문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이에요. 한 끼 8,000원이면 맛있는 식사가 가능해 가성비도 좋습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습니다. 4인석이 일렬로 길게 이어져 있어 여럿이 와도 충분합니다. 가장 인기 메뉴는 곤드레돌솥비빔밥과 청국장찌개를 함께 먹는 다솜정식, 제육볶음, 순두부찌개입니다. 오히려 메뉴가 백화점식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둘이서 다솜정식과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6가지가 나왔는데, 숙주나물, 취나물, 가지나물 다 맛있습니다. 땅콩조림은 식후 디저트로 먹기 좋았어요. 가장 기대했던 돌솥곤드레비빔밥입니다. 곤드레나물이 섞여있지 않고 밥 위에 앙증맞게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