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이나 공원에서 요즘 이런 벌레가 자주 보이지 않나요?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합니다. 공식 명칭은 붉은동우단털파리라고 하는데,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고,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이래요. 성충이 된 후에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흔히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보이니까 익충이래도 부담스럽죠. 자꾸 시, 구청에 방역 요청이 들어온 까닭에 서울시청 감염병관리과에서 러브버그 대처법에 대해 공지했습니다.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하게 된 배경으로는 러브버그가 주로 사는 산 주변이 개발되고, 그로 인한 도시 열섬현상, 급격히 상승된 기온 등 환경적인 이유로 최근 도심에 부쩍 많이 나타나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이로운 곤충이라 무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