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남진 정책으로 충주는 70여 년간 고구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신라의 삼국통일로 고구려의 넓은 영토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충주에는 고구려비가 남아있어 고구려와 관련된 관광지가 많습니다. 어디든 고구려가 붙어있어 흡사 고구려의 도시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막상 가 보면 볼 것은 그리 많지 않아요. ^^;; 하루 동안 탄금대+세계무술박물관+고구려비전시관+중앙탑공원+자연생태체험관+고구려천문과학관까지 둘러봤다는 것은 그만큼 전시관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탄금대와 자연생태체험관, 고구려천문과학관은 한번쯤 가볼만 한 곳입니다. 탄금대탄금대는 신라의 가야금 명인인 우륵이 이 곳에서 가야금을 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푸른 소나무숲 사이로 펼쳐져 있는 탄금대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