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계획도 없이 우연히 서쪽 해안도로를 달리다 발견한 '올레바당체험마을'입니다. 살아있는 물고기 보는 것과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고고하세요. '올레'와 '바당' 모두 제주도 사투리로, '올레'는 길에서 집까지 연결된 아주 좁은 골목 비슷한 길, '바당'은 바다를 뜻합니다. '올레바당체험마을'은 대수포구 항구에 주차를 하고, 하얀등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자리잡고 있어요. 사투리 뜻을 헤아려 보면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여기는 제주 전통 테우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테우'는 뗏목을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로, 해녀들이 해산물 채취 때 사용하거나 물자 이동을 위해 이용한 제주도 전통 배를 의미한다고 해요. 체험 장소가 공원에 놓여진 나무데크처럼 안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