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부터 일본의 작은 소도시에 온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게 하는 곳, '킷사코이'입니다. 대흥역 경의선숲길 건너편에 위치한 '킷사코이'는 일본식 레트로 다방풍 요리주점을 표방합니다. 일본에서는 식사와 술을 취급하는 곳을 '후준킷사'라고 한다고 해요. '킷사코이'를 우리말로 해석하면 '요리주점 사랑' 정도가 되겠네요. 여튼 겉모습만 봐도 궁금해지는 비주얼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일본식 레트로 다방풍이라는 의미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다방을 연상시키는 좌석에 4면의 벽면과 테이블 곳곳마다 8~90년대 느낌의 레트로 소품으로 가득해요. 소싯적 일본 게임, 만화, 잡지 등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킷사코이'는 낮에는 식사와 커피를 판매하고, 밤에는 술과 요리를 판매합니다. 점심 메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