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에서 만난 세 번째 맛집은 '화월샤브샤브'입니다.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본 후, 옆에 붙어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식당가에서 골랐어요. 당연히(?)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부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집이에요. 여기 사장님이 일본 유학시절 오사카의 유명 노포에서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고 하는데요. 27가지 천연 재료를 이용해 육수를 만들고, 특제 소스 또한 시판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요즘 스타일의 태블릿 주문이구요. 메뉴는 크게 샤브샤브와 스키야끼로 나뉘는데, 점심이라 가장 저렴한 '샤브샤브 화'를 골랐습니다. '샤브샤브 화'는 고기가 우삼겹이고, '샤브샤브 월'은 고기가 등심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스키야끼도 맛있어 보였는데, 정통 관서식 스타일이..